충북청주FC가 오는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7라운드 원정 경기를 통해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충북청주FC는 지난 6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6라운드에서 충남아산FC에 패했지만, 인천 원정을 통해 연패의 흐름을 끊고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 시키겠다는 각오다.
충북청주FC와 인천유나이티드는 프로에서는 첫 맞대결이다. 충북청주FC가 2019년 K3리그 참가 시절 당시 FA컵 (현 코리아컵)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한 전적이 있다.
현재 충북청주FC는 1승 1무 4패(승점 4점)로 리그 12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는 송창석이 키 플레이어가 될 전망이다. 공중볼 경합 능력과 적극적인 플레이를 앞세운 시원한 마무리 능력이 주특기다. 상대 수비에 집중 견제를 당하고 있는 가브리엘의 활약도 관건이다. 가브리엘과 호흡을 맞출 송창석이 득점 기회를 잘 살린다면 다득점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반면 인천유나이티드는 4승 1무 1패(승점 13점)로 리그 2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리그 내 최소 실점팀 중 하나이다. 특히 견고한 수비의 중심이며 현재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김건희 - 박경섭’ 센터백 듀오를 뚫고 맹공을 퍼부어야 하는 충북청주FC다.
권오규 감독은 “많은 팬들께서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인천 원정에서 팬들에게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3연패를 끊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충북청주FC가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전환 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10bird@osen.co.kr
[사진] 충북청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