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응급수술' 하정우 근황? 방귀 못 뀌어서 완치 아직" ('라디오쇼')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4.10 11: 25

이동휘가 하정우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영화 '로비’의 주역 배우 이동휘가 출연했다.
지난 2일 개봉된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우(하정우)가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골프 로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롤러코스터', '허삼관'에 이은 하정우의 세 번째 감독 도전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5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로비' 무대인사가 진행됐다.영화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다.배우 이동휘가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2025.04.05 /sunday@osen.co.kr

이를 위해 하정우는 지난 25일 진행된 '로비'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급성충수돌기염으로 인해 응급수술을 받으며 참석하지 못했다. 이어 인터뷰 일정 또한 회복을 위해 잠정 취소한바.
이와 관련해 박명수는 하정우의 건강 근황을 물었고, 이동휘는 "현재 스코어는, 아직 방귀를 안 뀐 거로 알고 있다. 방귀를 뀌어야 완치되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합류 계기에 대해 "하정수 선배님과는 전혀 이 영화 전에는 안 친했다. 사실 살다 보면 중간 다리가 참 많지 않나. 스태프 친구 한 명이 저를 적극 추천해 줬다. 그렇게 합류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배우 겸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서는 "너무 부담스럽다. 연기하다 보면, 컷을 하지 않나. 커트를, 눈 바로 앞에서 바로 하고 계시니까. 외운 대사를 자연스럽게 해야 하는데, 감독님이 바로 앞에 계시니까 되게 부담스럽더라. 그래서 뭔가 몰입이 안 되고, 내가 잘하고 있나, 라는 우려 때문에 굉장히 소화가 안 되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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