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니까 가능하다..‘백만장자’ 속 진솔+유쾌한 진심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04.10 13: 22

방송인 서장훈이 ‘백만장자’들의 집에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지난 9일(수) 첫 방송된 EBS, E채널 공동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는 부와 성공을 일군 ‘진짜 부자’를 찾아가 그들의 비결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백만장자’들의 인터뷰어이자 진행을 맡게 된 서장훈은 “평소 EBS 채널의 애청자로서,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서면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혀 첫 방송 전부터 기대와 관심이 남달랐다.
서장훈은 ‘이웃집 백만장자’ 첫회 게스트인 1세대 남성 헤어 디자이너 이상일의 집에 방문했다. 예사롭지 않은 스케일과 넓은 면적에 놀람도 잠시, 서장훈은 차분한 텐션으로 진솔한 이야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상일에게 ‘백만장자’의 꿈을 안겨준 먹거리이자 소울푸드 ‘삶은계란’의 서사와 시대의 흐름에 맞춰 미용업계에서 최초로 고객의 시간과 경험까지 고려한 고급화 전략을 시도하는 등 업계 전설이 될수 밖에 없는 과정 속 결과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못지않게 서장훈 역시 끝없는 도전과 성실함으로 농구 인생 방점을 찍은 경험이 있기에 ‘백만장자’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더욱 심도 있게 이끌어 내기도 하고, 진심으로 귀 기울이는 등 공감형 MC의 진면목을 느낄수 있었다. 또, 방송 초반 ‘모발 캡슐’을 단번에 맞추며 남다른 눈썰미와 작은 부분 하나 놓치지 않고 유쾌한 입담까지 뽐내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방송 첫 회부터 재능, 노력, 근성이 만들어낸 진짜 부자를 만나 알찬 메시지를 전달한 서장훈. ‘이웃집 백만장자’ 기획 의도인 돈을 넘어선 가치 있는 삶과 이야기 취지에 맞춰, 성공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과 프로그램의 생동감을 가득 채워줄 MC 서장훈의 활약이 기대되는 바이다.
첫 방송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EBS, E채널 공동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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