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신시아 '언슬전', 의료파업 여파 피할까..심기일전 '응애즈' [종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4.10 16: 14

'언슬전'이 드디어 세상에 나오게 됐다.
10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라마다 서울 신도림에서는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 신원호 크리에이터, 이민수 감독이 참석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 /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에그이즈커밍)(이하 ‘언슬전’)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언슬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 청춘 배우 고윤정(오이영 역), 신시아(표남경 역), 강유석(엄재일 역), 한예지(김사비 역), 정준원(구도원 역)이 극 중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를 배경으로 좌충우돌 일상을 보내는 레지던트들의 성장기를 예고한다.배우 고윤정, 강유석, 신시아, 한예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10 / rumi@osen.co.kr

이날 신원호 크리에이터는 "연출이 아닌 이름으로 이런 자리에 서는 건 처음이다. 최종 책임자, 혹은 아빠, 같은 역할로 이해하고 이 과정을 지켜봤다. 저희 작품, 우리 애들 예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언슬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 청춘 배우 고윤정(오이영 역), 신시아(표남경 역), 강유석(엄재일 역), 한예지(김사비 역), 정준원(구도원 역)이 극 중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를 배경으로 좌충우돌 일상을 보내는 레지던트들의 성장기를 예고한다.신원호 크리에이터가 기자간담회에서 미소짓고 있다. 2025.02.10 / rumi@osen.co.kr
그는 "저희도 사실 처음 시도해보는 작품 형식이다. 전부터 저희가 가지고 있는 세계관에 대한 확장을 원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다. 저희와 같이 일하던 작가님이 어엿한 메인작가로 하게 되었다. 메디컬을 함께 준비했기 때문에, 산부인과의 초년생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해서, 우리 세계관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스핀오프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미 슬기로운 의사들이 조금 더 슬기로워 지던 작품이라면, 지금은 미처 슬기롭지 못한 초년생들이 점차 슬기로워 지는 과정이 담길 거 같다. 그래서 청춘 성장 메디컬이다. 초년생으로서 여기저기 구르고 혼나고 다치는 상징하는 마크인 반창고가 타이틀에 있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처음 pd를 시작할때도 똑같았던 거 같다. 제가 책임의식이나 소명이 있었을리가 없다. 이친구들도 마찬가지다. 오늘 떨어진 미션과 환자를 해결하기 급급하고, 휴가만 기다렸던 모습 그대로 담길거다. 그리고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이 보일거고, 그게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최근 느끼는 건데, 현실도 콘텐츠도 성장 서사가 별로 없더라. 워낙 경쟁이 심화되고, 다들 살기 힘들다보니 차근차근 기다려주는 성장보다는 극적인 성공 서사를 보고싶어하시는 거 같더라. 어떻게 보면 오랜만에 보는 감동이 있는 감동 서사, 청춘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언젠가는 슬기로워질 것이란 걸 알고 보실거다. 물론 드라마틱하고, 굉장히 어엿해지지 않겠지만, 입으로는 그만둔다, 싫어한다 하지만, 결국에는 좋아하게 될 거라는 이야기다. 서서히 물드는 느낌"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다만 의료계 파업 이슈로 공개까지는 많은 시일이 필요했다. 이에 대한 솔직한 심정도 전했다. 신원호는 "지금 그런 환경이 아니었으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거다. 직접 연출하고 준비한 친구들이 알아서 예쁘게 홍보했을 텐데. 아무래도 보호자 역할이다 보니, 자꾸 제가 얼굴을 내밀게 된다"라고운을 떼며 "노심초사했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가 대본을 내고 촬영하고, 촬영 중반 이후에 이런 사태가 벌어졌었다. 이게 언제 끝날지도 알 수가 없고, 지금도 모른다. 저희가 걱정한 건 하나다. 저희가 준비한 젊은이들의 예쁜 이야기가, 보시는 분들이 즐겁게 콘텐츠 그대로 보셔야 하는데, 다른 논리로 좀 삐뚤어지게 읽힐까였다"라고 털어놨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언슬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 청춘 배우 고윤정(오이영 역), 신시아(표남경 역), 강유석(엄재일 역), 한예지(김사비 역), 정준원(구도원 역)이 극 중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를 배경으로 좌충우돌 일상을 보내는 레지던트들의 성장기를 예고한다.이민수 감독이 기자간담회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2025.02.10 / rumi@osen.co.kr
그러면서 "그래서 편성을 원래 작년에 예정된 거보다 조금씩 의논해 가면서 미뤄왔다"라며 "모르겠다. 늘 말씀드리지만, 만들어서 풀어드리는 것까지가 저희의 몫이라 생각한다. 물어뜯든, 깨물어보든, 모든 시청의 시선은 보시는 분들의 몫이라. 처분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제가 연출이면 여기까지 이야기하겠지만, 제가 아빠라서, 제발 많이 봐주세요"라며 "너무 고생들 했다. 연출, 작가, 배우들. 이제 막 시작하는 친구들이라, 너무 재밌고 예쁘게 만들었다. 근데 이게 다른 이유로 많이 못 보게 된다면 가슴 아플 것 같다. 제 것 할 때는 이렇게. 안 하겠다. 많이 봐주시고, 사랑해 주시면 좋겠다"라며 시청을 당부했다.
현실반영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뤘지만 전 시리즈를 향해 일각에서는 '판타지물'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던 바. 이에 신원호는 "저희 팀이 많이 받는 질문 유형이다. 리얼리티를 살린다고 하는 이미지가 있다 보니, 현실과 이런 건 맞지 않는데? 라는 질문을 많이 받긴 한다. 그런데 저희가 현실에서 개연성이 있다 싶은 걸 허구로 만들어 내는 팀이고, 그 안의 디테일을 리얼리티로 채워가는 거지, 모든 걸 반영하기는 힘들다. 아무래도 허구의 이야기를 만드는 게 드라마다 보니까. 작가님이 취재하면서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전공의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앞선 시리즈에서 다뤘던 외과는 지원하시는 분들이 많이 없다 보니, 부족 현상이 있다고 하더라. 어찌 보면 저희에게 판타지라고 많이 한다. 많은 분이 원하는 바를 그려내는 팀이다. 그게 보고 좋으시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면 됐지, 뭐라고 불리는지는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원하는 바가 담겨서 구성된 거 같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속 율제병원 본원이 아닌 종로 율제병원으로 이동해 한층 넓어진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특히 여러 분야 가운데 산부인과 의국을 중심으로 의사, 간호사뿐만 아니라 산모, 환자, 보호자들까지 병원을 찾는 모든 사람의 사연을 다루며 폭 넓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언슬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 청춘 배우 고윤정(오이영 역), 신시아(표남경 역), 강유석(엄재일 역), 한예지(김사비 역), 정준원(구도원 역)이 극 중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를 배경으로 좌충우돌 일상을 보내는 레지던트들의 성장기를 예고한다.배우 고윤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10 / rumi@osen.co.kr
연출을 맡은 이민수 감독은 연출 중점 부분에 대해 “일단 스핀오프이기 때문에, 기존 시리즈물도 가져가면서 새로운 부분들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율제병원은 율제이지만, 그 옆에 있는 분원의 이야기로 변주를 주어봤다. 또 의사는 의사인데, 잘하는 교수님들이 아닌, 서툰 레지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면서 기존 분위기는 가져가되 색다른 재미를 주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산부인과를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산부인과를 시작전엔 몰랐는데, 산과와 부인과로 나뉜다. 한쪽에서는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고, 또다른 한쪽에서는 질병으로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오묘한 공간이더라. 거기에 사회초년생, 성장 서사가 잘 어울러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이 나올 수 있었던 거 같다”라고 전했다.
이민수 감독 역시 의료계 파업 여파에 대해 언급했다. 이 감독은 "촬영 후반부 쯤에 의료계 소식을 들었는데, 의외로 촬영 분위기에는 전혀 타격을 받진 않았던 거 같다. 저도, 배우들도, 미리 나와있던 대본들을 재미있게 촬영하고, 끝나가는게 아쉬울 정도로 배우들끼리도 친해졌어서, 그게 아쉬웠을 뿐이었다. 어떤 다른 사회적 이슈때문에 현장 분위기가 침체되었던건 없었던 거 같다"라고 전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직장인이자 어른으로 한 번의 성장을 마친 교수들이 아닌 사회에 첫발을 뗀 사회초년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1년 차 레지던트 오이영(고윤정 분), 표남경(신시아 분), 엄재일(강유석 분), 김사비(한예지 분)가 우여곡절 끝에 한 명의 어른으로 자라나는 과정을 담아내는 것.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언슬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 청춘 배우 고윤정(오이영 역), 신시아(표남경 역), 강유석(엄재일 역), 한예지(김사비 역), 정준원(구도원 역)이 극 중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를 배경으로 좌충우돌 일상을 보내는 레지던트들의 성장기를 예고한다.배우 신시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10 / rumi@osen.co.kr
고윤정은 캐릭터에 대해 “오이영은 겉으로 보기에는 무뚝뚝하고 차가워보이는 면이 있다. 하지만 사랑이든 일이든, 한번 마음을 주기 시작하면 최선을 다해 열정적인 모습이 있는 반전이 있다. 겉차속따, 라는 이미지가 있다. 또 성장 속도도 빠르다”고 귀띔했다. 캐스팅 비하인드도 전했다. 그는 "회사를 통해서 전화로 캐스팅 소식을 들었는데, 슬기로운 시리즈뿐 아니라, 응답하라 시리즈도 재미있게 본 한 명의 팬으로서 저 웅장한 세계관에 내가 한 명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떨떨하고 신기했다"고 전했다.
의료계 이슈 후, 드디어 작품을 공개하게 된 소감을 묻자, 고윤정은 "너무 설레고, ‘언슬전’ 촬영 중에 다음 차기작이 정해져서, 그 작품을 한 달 전까지 열심히 촬영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사실 두세 달에 한 번씩 보던 배우들인데, 이렇게 보니 반갑고 새롭다"라며 "저뿐만 아니라 여기 배우분들이 다 같은 마음이었을 거로 생각한다. 잘하고 싶은 마음과, 개인적으로 누가 되지 않겠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다. 좋은 스토리, 좋은 대사, 좋은 연출 해주시는 스태프분들 덕분에 제가 노력한 것만큼, 그보다 더 잘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 여기 친구들 다, 저보다 어린 친구도 있고, 선배님들도 있는데, 다들 저보다 언니 같고 선배 같은 모습이라 의지하고 서로 도우면서 촬영했다"며 훈훈한 촬영 현장을 자랑했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언슬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 청춘 배우 고윤정(오이영 역), 신시아(표남경 역), 강유석(엄재일 역), 한예지(김사비 역), 정준원(구도원 역)이 극 중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를 배경으로 좌충우돌 일상을 보내는 레지던트들의 성장기를 예고한다.배우 강유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10 / rumi@osen.co.kr
신시아는 ‘표남경’에 대해 “외적으로 꾸미는 걸 좋아하는 인물이다. 로망을 실현하려고 왔지만, 세상을 배워나간다. 겉으로 보기에는 새침하고 똑 부러져 보이지만, 알고 보면 허당이고, 눈물도 많은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 뵀을 때 캐스팅 이야기를 들었는데, 제가 ‘마녀2’ 이후로 공백이 있었는데, 이렇게 귀하고 소중한 작품에 일원이 될 수 있고, 오랜만에 차기작을 제가 사랑하는 감독님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꿈만 같았다. 또 이런 일이 나에게 올 수 있구나, 라는 희망도 생겼다"라며 참여 비하인드를 덧붙였다.
강유석은 아이돌 출신 전공의 ‘엄재일’을 맡았다. 그는 “정말 보신적 없는 캐릭터다. 아이돌을 하다가 의사가 되기 위해 레지를 하고 있는 인물이다. 아이돌을 하던 친구라 굉장히 에너지가 넘친다. 열정이 너무 넘치다 보니 질문도 많고, 도와달라는 말도 하는데, 이게 때로는 주변 사람들에게 피로감도 주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 "누구나 그랬겠지만, 저는 진짜로 소리 지를 정도로 너무 행복했다. 오디션 보고 나와서 넌지시 들었는데, 밖이라서 살살 소리 질렀는데, 마음속으로는 엄청나게 질렀다. 집에 가서도 포효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저 역시 '응답하라'나 의사생활 시리즈를 보며 자랐고, 보면서 ‘저런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꼭 같이해보고 싶은 감독님이었는데, 오디션을 보고 최종 확정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감개무량하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언슬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 청춘 배우 고윤정(오이영 역), 신시아(표남경 역), 강유석(엄재일 역), 한예지(김사비 역), 정준원(구도원 역)이 극 중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를 배경으로 좌충우돌 일상을 보내는 레지던트들의 성장기를 예고한다.배우 한예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10 / rumi@osen.co.kr
특히 그는 구구즈를 이을 '언슬전' 팀의 케미에 관해 묻자, "저희끼리 합의되지 않았지만, 저희는 응애즈로 불러주셨으면 좋겠다. 산부인과에서 응애, 하고 태어나서"라고 너스레를 떨며 "저희끼리의 케미는, 필요가 없었다. 저희 모두가 이 캐릭터와 일치하고, 또 1년 차라 안 친한 면도 필요했다. 점점 친해지는 게 필요해서, 너무 편해지고, 동기가 되는 과정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드라마에 녹아난 거 같다. 그래서 작품을 보다 보면 ‘언제 쟤네가 저렇게 친해졌지?’ 하실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예지는 "저도 감독님의 작품을 보고 자라서, 이미 신원호 감독님은 제게 연예인이셨다. 저는 오디션 합격이 문제가 아니라, 이미 1차 오디션을 보자마자 제 인생의 업적을 이뤘다고 생각했다. 주변 분들도 저만큼이나 기뻐해 주시고 축하해주셨었다"라며 합류 순간을 떠올리며 "저희는 문제를 일으키고, 또 같이 해결하는 재미가 있다. 제가 실제로도 막내인데, 정말 친구, 동기, 가족처럼 느껴져서 그 케미가 돋보일 것"이라고 시청 포인트를 짚었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언슬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 청춘 배우 고윤정(오이영 역), 신시아(표남경 역), 강유석(엄재일 역), 한예지(김사비 역), 정준원(구도원 역)이 극 중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를 배경으로 좌충우돌 일상을 보내는 레지던트들의 성장기를 예고한다.배우 정준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10 / rumi@osen.co.kr
‘구도원’ 역의 정준원은 “도원이는 산부인과의 유일한 4년차 전공이다. 아무래도 연차가 많이 쌓여있다보니, 무슨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달려온다"라고 설명하며 "전 솔직히 내용을 까먹었다. 그래서 조금 더 객관적으로 시청자 눈으로 볼 수 있을 거 같다"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언슬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 청춘 배우 고윤정(오이영 역), 신시아(표남경 역), 강유석(엄재일 역), 한예지(김사비 역), 정준원(구도원 역)이 극 중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를 배경으로 좌충우돌 일상을 보내는 레지던트들의 성장기를 예고한다.신원호 크리에이터, 이민수 감독, 배우 정준원, 고윤정, 강유석, 신시아, 한예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10 / rumi@osen.co.kr
끝으로 신원호는 "처음에는 슬전생의 젊은 버전일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편집본을 보고는, 완전히 다른 작품임을 알았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풋풋한 청춘물이다. 제가 봤던 그 어떤 작품보다 재미가 쭉 상승곡선을 그린다. 놓치지 말고, 많은 사랑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종로 율제병원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자신만의 성장 스토리를 써내려 갈 사회 초년생들의 이야기는 오는 12일(토)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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