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루게릭 환자들을 위한 병원을 완공한 소식을 전했다.
6일 션 채널 '션과함께'에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혜영이와 특별한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 아내 정혜영과 함께 루게릭병 요양병원 개원식에 참석한 모습이었다.
특히 기부자의 이름이 새겨진 벽 앞에 다가간 션은 "많은 분이 희망의 끈을 이어가 줬기에 병원이 세워졌다. 여기 외에도 캠페인이나 기부 상품들을 구매하며 총 35만 명가량 기부했다”며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기부자엔 지드래곤 이름이 눈길을 끌었는데 약 1억 원 이상 기부했으며 제니 역시 팬클럽 이름으로 1억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션은 개인으로도 6억 원 이상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션은 지난 1월에도 ‘몰래 숨겨왔던 239억짜리 건물, 최초로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 제 친구 故 박승일 대표와 저의 꿈이었던 국내 최초 아니, 세계 최초 루게릭 요양 병원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션은 “세계 최초다. 우리가 조사를 했는데 전 세계 단 하나도 없는 아주 특별한 그런 병원이다. 보통 건물이 지어지면 조감도하고 약간 다르게 나오기 마련인데 진짜 똑같다”라며 조감도와 실제 완성된 건물 비교 사진을 공개하며 뿌듯해했다. 이어 "오늘 준공일이라 외부는 끝난 상태다. 내부 인테리어는 아직 정리중"이라며 "병원은 3월 개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약 3~4개월이 지나 꿈을 실현한 션에게 많은 축하 인사도 쏟아지고 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