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준우가 ‘하이퍼나이프’ 종영 소감을 밝혔다.
한준우는 최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에서 교포 출신 전문의 ‘앨런’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특유의 디테일한 표현과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앨런’은 냉철한 판단력을 가진 실력파 전문의로 최덕희 교수(설경구 분)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인물이다. 불가능에 가까운 수술 케이스에서도 남들이 시도하지 못한 전략을 구상하며 돌파구를 찾아가는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교수님의 병을 둘러싼 비밀과 수술 성공 여부를 두고 펼쳐지는 갈등 속에서, 한준우는 캐릭터의 복합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종영을 맞아 한준우는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멈출 수 없이 스토리에 빠졌던 기억이 납니다. 좋은 배우님들과 스태프분들과 함께 즐겁게 촬영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하이퍼나이프’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한준우는 ‘앨런’이라는 캐릭터를 더욱 현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실제 교포들의 말투와 억양을 연구하며 연기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마치 실제 교포처럼 자연스럽다는 호평을 받았다.
‘하이퍼나이프’에서 한준우는 단순한 전문의를 넘어 인간적인 고뇌와 신념을 지닌 인물의 서사를 깊이 있게 담아내 ‘앨런’이라는 캐릭터를 빛나게 만들었다. 한준우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는 이유다.
한편, 한준우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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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즈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