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NS] 트럭 뜨고 로스터 바꾼 T1, ‘구마유시’ 이민형 대신 ‘스매시’ 신금재 KT전 선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4.10 18: 44

SK스퀘어 본사 앞 트럭 시위에 이어 롤파크 앞에서 트럭 시위, 개막 주차 내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들썩이게 했던 성난 T1 팬들의 분노에 T1이 로스터 변경으로 응답했다.
결국 ‘구마유시’ 이민형이 아닌 ‘스매시’ 신금재가 LCK 무대에서 첫 공식전을 치른다. T1은 팬들의 요청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 보다는 ‘팀의 최선의 경기력’이라는 기준을 바탕으로 코칭 스태프의 판단이었다는 설명을 달면서 KT전 선발 원거리 딜러로 ‘스매시’ 신금재임을 명시했다.
T1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1라운드 KT와 경기에서 선발 원거리 딜러로 ‘스매시’ 신금재를 낙점했다.

‘스매시’ 신금재는 지난 1월 24일 LCK컵 KT전에서 1군에 콜업된 이후 주전급 기량을 선보이며 팬 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그룹 배틀 4경기 연속 출전과 플레이오프에서도 계속 활약하면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로써 T1은  T1은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스매시’ 신금재, ‘케리아’ 류민석이 선발로 KT전에 나서게 됐다.
지난 달 19일 T1 공식 SNS를 통해 정규시즌 1군 멤버로 지지를 받았던 ‘구마유시’ 이민형은 개막 주차 2경기에 나섰지만, 2주차부터 재정비를 갖는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KT 역시 기존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퍼펙트’ 이승민 대신 ‘캐스팅’ 신민제, ‘덕담’ 서대길 대신 ‘파덕’ 박석현을 투입했다. 앞선 경기 투입된 ‘피터’ 정윤수를 포함하면 LCK컵 당시 로스터 중 3명을 갈아치운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KT는 선발 베스트5를 '캐스팅' 신민제, '커즈' 문우찬, '비디디' 곽보성, '파덕' 박석현, '피터' 정윤수로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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