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에서 박하선이 아픈 가정사를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들들의 속마음을 물었다. 아들들은 “착하고 친절한 사람”이라 대답한 모습. 엄마를 가장 힘들게 했던 둘째도 “고마운 존재”라 말했고 예상 못한 아들들 대답에 아내는 눈물 보였다. 철없던 아이들의 진심이 그려진 모습.
세 아들들이 과거보다 다소 어색해진 가족 관계를 안타까워하면서도, 아내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아내와 남편 측 가사조사관인 박하선, 진태현은 물론 늘 날카로운 '팩트 폭격'을 날리던 서장훈마저 눈물을 보이기도. 박하선은 “아들들이 사춘기라 그랬던 것, 너무 잘 키웠다 아들들이 모를 줄 알았는데”라며 눈물, 긴 여운을 남긴 남편의 영상에 모두 감정을 추스릴 수 없었다.
박하선은 “나와 비슷한 내용이라 많이 울었다”며“어릴 때부터 챙겨준 엄마같은 분이 생각나, 저 아이들 시선을 알아 사랑을 주면 모를 수 없다”며“스트레스 받아서 그런 것 오늘 아이들 진심 알았으니 괜찮아질 것”이라 위로했다.
진태현 “저도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파 아이들이 다 알고 있더라”며 “아이들이 엄마에게 다가가기 버거웠던 것아이들은 평생 안고갈 부모의 그림자들, 부모로 훈육은 당연하지만 엄마를 향한 착한 마음을 기억하길, 엄마가 제일 좋다는거 보고 많이 놀랐다”고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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