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선수촌병원장기 U12 춘계리그 야구대회 종료…'클래식 대회' 우승팀 고명초, 서울시 왕중왕 타이틀 거머쥐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04.11 15: 35

서울시 U12 야구의 왕중왕 타이틀을 고명초가 차지했다.
서울시 관내 U12 야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25 선수촌병원장기 U12 춘계 야구대회’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0일까지 구의야구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서울시 관내 21개팀이 참가, 흥타령기 예선을 겸하여 진행됐다. ‘클래식 대회’ (사당초, 인헌초, 효제초, 상일초, 영일초, 고명초 이상 6팀)와 ‘프리미어 대회’ 도곡초, 이수초, 방배초, 학동초, 가동초, 화곡초 이상 6팀)로 나뉘어, 각 대회 우승팀이 왕중왕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시 관내 U12 야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25 선수촌병원장기 U12 춘계 야구대회’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클래식 대회’ 우승팀은 고명초, 준우승 효제초, ‘프리미어 대회’ 우승팀은 이수초, 준우승은 화곡초가 각각 차지했으며, 10일 각 대회 우승팀인 고명초와 이수초가 서울시 춘계 U12 야구의 왕중왕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승부를 펼쳤다.
왕중왕전은 그 이름처럼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1회초 고명초가 1번 타자의 펜스를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경기 초반부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1회말 이수초의 반격으로 승부는 바로 균형을 맞추었다. 이후 4회말 이수초의 1득점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
경기 초반의 기세 싸움이 중반까지 팽팽하게 이어지다가 6회초 고명초의 공격력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고명초는 6회말 연속 안타를 통해 대거 3점을 얻었다. 고명초는 ‘클래식 대회’ 우승팀이자, 서울시 왕중왕 타이틀을 얻게 됐다.
대회 MVP는 정준우(고명초 6학년), 우수투수상 김지호(고명초 6학년), 타격상 홍성현(고명초 6학년), 감투상 옥찬희(이수초 6학년)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개인상 수상 선수들에게는 ACTA의 최고급 수제 글러브, 배트 및 야구용품, KSM스포츠의 최고급 수제 WE글러브, 압구정 아이리치안경원의 안경ㆍ스포츠고글 상품권, 야구 서적 등등 풍성한 부상품도 주어졌다.
대회 메인타이틀 스폰서인 선수촌병원은 협회의 지정병원ㆍ협력병원이며, 특히 서울시 유청소년 야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지난 2021년부터 서울시 U18(고등부), U15(중등부), U12(초등부) 대회를 활발하게 후원해 오고 있다.
한편,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윤규 회장은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서울시 학생야구를 지원하고 있는 선수촌병원에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가 진행된 구의야구장 일원에 펼쳐진 봄꽃들의 향연을 보면서, 우리 서울시 초등부 학생야구 선수들도 성장하여 국내 프로무대, 세계무대에서 뛸 수 있는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협회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협회의 다짐과 대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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