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리모델링 중인 압구정 70억 아파트 일부를 공개해 기대를 모았다.
11일 '박수홍 행복해다홍' 채널에는 "천재 영재!이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딸 재이와 반려묘 다홍이와 함께 집앞 산책을 즐겼다. 산책을 끝마치고 돌아온 두 사람은 집 앞에 한가득 쌓여있는 택배를 보고 혀를 내둘렀다.
이는 모두 딸 재이의 교육을 위해 준비한 교재와 교구들이었다. 김다예는 "이렇게 많다고? 박스가 이렇게 많이 왔어?"라고 깜짝 놀랐고, 박수홍은 "언제 정리 다하냐"고 한숨을 내쉬면서도 정리를 시작했다.
그는 "이거 봐라. 색감들도 너무 예쁘다"며 "이게 두뇌발달, 정서발달, 오감발달을 위한 것"이라고 설며했다. 김다예는 "창의력도 키워준다더라. 우리가 영재 한번 만들어볼거 아니냐"라며 "나는 재이가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아니라 되게 창의력 좋고 감성도 풍부하고 다방면으로 재능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박수홍은 "이게 다중지능 발달이지 않나. 아이가 공부만 잘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정서적으로 따뜻하고 공감능력 있고 배려하고 사회성 있게 다 배웠으면 좋겠다. 여보처럼 잘 웃고 밝고"라고 털어놨다.

우여곡절끝에 정리를 끝마친 김다예는 "너무 뿌듯하다"며 "우리 이제 이걸 이사 가서 재이 방에 진짜 에쁘게 꾸며주자"라고 말했다. 이후 영상에는 새 집의 재이 방이 공개됐다.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은 시점의 모습만 공개됐지만, 한 눈에 봐도 널찍한 방의 규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수홍은 "과연 재이 방이 어떻게 변했을까요? 다음 콘텐츠에서 공개됩니다"라고 예고해 기대를 더했다.
한편 지난 2월 한 매체는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대형면적 1 가구를 최고가에 매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수홍·김다예 부부는 지난해 11월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12차 전용면적 170㎡를 2분의 1 지분씩 공동명의로 70억 5000만 원에 매수했다. 채권최고액 30억 원의 은행 근저당권도 설정됐으며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20%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25억 원가량을 빌려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거래가액 70억 5천만 원 중 약 45억 원은 자기 자금으로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한강변에 자리한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9·11·12차는 지난 1982년 최고 13층, 총 27개 동, 1924 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고, 단지 바로 앞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이 있다. 또한 신사공원, 잠원한강공원, 현대고, 신사중 등 생활 및 교육 인프라 등이 도보권에 있어 전통적인 부촌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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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수홍 행복해다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