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자리 그녀, 선할 것 같아서"...강하늘, '지하철 헌팅' 고백 (인생84)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4.11 19: 05

배우 강하늘이 지하철 '헌팅' 에피소드에 대해 털어놨다.
11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는 "박해준 강하늘 폭삭 속았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영화 '야당'의 주역 박해준, 강하늘이 게스트로 출연해 기안84, 이시안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기안84는 강하늘에게 "연예인은 안 만난다고 들었다"라고 언급했다.

영화 '야당'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7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배우 강하늘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07 /cej@osen.co.kr

이에 강하늘은 "‘연예인은 무조건 안 만나겠다’ 이런 느낌은 아니고, 연인이랑 이야기하면서 얻는 것도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른 직종에 있는 분들을 만나 보고 싶다. 지금까지도 항상 그렇게 만나 왔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쪽 일을 아닌 다른 일이 궁금하기도 해서 그렇다"고 부연, 이를 듣던 박해준은 "소개팅해서 만날 수도 없지 않나"라며 만남 경로를 궁금해했다.
강하늘은 "지금까지 만났던 문들은 지하철에서 쪽지 드렸던 분도 계시고. 스무 살 그때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하철 타고 가는데, 앞에 앉아 계신 분에게 힐끔힐끔 눈이 가는 거다. 봤는데, 친구랑 전화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걸 봤는데, 그런 느낌이 있었다. 저 사람은 굉장히 선할 것이다. 그런 느낌이 들어서 쪽지로 ‘저는 이상한 사람 아니고, 앞에 앉아 있던 사람입니다. 다음에 커피라도 한잔’이라며 번호를 써서 드렸었다. 그렇게 만나게 됐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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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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