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승리 요정이 떴다…김승연 회장, 대전 신구장 첫 방문 "이글스 비상 위한 응원차"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5.04.11 20: 0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구단주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대전 신구장 한화생명볼파크를 첫 방문했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김승연 회장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첫 야구장 방문. 
한화 구단은 “김승연 회장께서 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화생명볼파크 개장 축하 및 이글스의 비상을 위한 격려와 응원차 방문했다”고 알렸다. 

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 이글스 제공

김 회장의 야구 사랑은 지난해 무려 9번의 대전 홈구장 방문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화는 김승연 회장이 방문한 9경기에서 5승4패로 5할 이상 성적을 거뒀다. 
김 회장은 지난해 성적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대전 홈구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지난해 6월 선수단에 최신형 이동식 스마트TV를 선수 개개인에게 선물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는 이글스 창단 40주년으로 대전 홈구장 한화생명볼파크도 새로 문을 열었고, 김 회장의 야구장 방문도 자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9~10일 잠실 두산전 2연승으로 한화가 반등 무드를 타고 있는 가운데 김 회장 방문으로 시즌 첫 3연승까지 할지 주목된다. 5회까지 선발 류현진의 무실점 호투와 문현빈의 2타점 활약에 힘입어 한화가 5-0으로 리드 중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오후 6시24분부로 1만7000석 전 좌석이 가득 들어찼다. 한화의 시즌 4번째 매진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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