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중견수 포지션에 또 다시 부상자가 나왔다. 김성욱이 어깨 통증으로 교체됐다.
김성욱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 맞대결에서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3회초 1사 후 정훈의 얕은 뜬공을 처리했다.
김성욱은 타구를 뒤에서 쫗아와 다이빙캐치로 걷어냈다. 그러나 이때 왼쪽 어깨를 땅에 강하게 부딪혔다. 이후 왼족 어깨를 부여 잡았고 통증에 시달리며 제대로 일어서지 못했다.
결국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일어섰고 천재환과 교체됐다. 김성욱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NC는 지난 6일 고척 키움전에서, 주전 중견수 박건우가 주루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붙잡고 쓰러졌다. 부종이 생겨 병원 검진도 제때 못받기도 했다. 결국 박건우는 한 달 이상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NC는 다시 한 번 중견수 포지션 선수의 부상으로 근심이 더해졌다. 이날 겨기는 NC가 1-4로 끌려가고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