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목표없다" 강지영, 퇴사날짜 쉬쉬하더니..마침내 '프리'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4.11 21: 26

 JTBC 아나운서 강지영의 퇴사날짜가 알려지지 않았던 가운데 오늘로 밝혀졌다. 특히 그가 퇴사 전 남겼던 발언도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11일인 오늘, 강지영이 개인 계정을 통해 "이렇게 멀리까지 헤엄쳐 오게 될 줄은 몰랐다, 돌아보니, 어느덧 14년이 지났네요"라며 "2011년 개국부터 지금의 JTBC가 있기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기뻤고 또 든든했다"고 퇴사 소식을 전했다. 
앞서 강지영의 퇴사 소식은 정해지지 않았던 바. 이틀 전인 8일만 해도 JTBC 측 관계자는 OSEN에 “강지영 아나운서가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것이 맞다”고 밝혔으나 퇴사 일자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을 아꼈던 상황. 약 3일 만에 퇴사 소식을 공식적으로 전한 것이다.

이 가운데 과거 그녀의 발언도 재조명됐다.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나운서로서 최종 목표는 무엇이냐고 묻자 강지영은 “예전에는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면 이제 아나운서로서 목표는 없어요”라고 말해 눈길을 끈 것.
강지영은 “다만 막연하게 어떤 것까지 해볼 수 있을 지가 궁금해요. 책도 써봤고, 이렇게 영광스럽게 잡지의 표지 촬영도 해봤으니 그 다음에는 또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해요”라며 자신을 틀에 가두지 않고 영역을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동시대를 살아 가고 있는 여성들에게  “각자의 인생에서 자신의 능력치를 한번 최대한 발휘할 수 있기를 바라요. 이렇게 시작된 이번 생에 능력치를 최대화해 한계가 어디인지 한번 보는 거예요. 끝장나도록 멋있게, 그리고 자유롭게!”라며 당찬 희망을 전해주기도 했던 강지영. 이제 본인 스스로가 앞으로 더 나아갈 모습을 보여줄 차례가 됐다.
강지영은 SNS를 통해 “더 큰 바다로 나아가고자 하는 결심에는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 씩씩하게 또 한 걸음 나아가 보려 한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곳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라며 퇴사 심경과 포부를 밝혔다. /ssu08185@osen.co.kr
[사진] 강지영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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