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엄상백, 대전 홈에서 첫 등판…한화 4연승 이끌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5.04.12 00: 49

엄상백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한화 이글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치러지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사이드암 엄상백을 예고했다. 최근 3연승으로 기세를 탄 한화의 흐름을 엄상백이 이어줘야 한다. 
지난겨울 4년 최대 78억원 조건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엄상백은 올 시즌 2경기 모두 패전을 안으며 평균자책점 5.87을 기록 중이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잠실 LG전 4.2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5탈삼진 2실점, 6일 대구 삼성전 3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2경기 연속 크게 무너지지 않았지만 5회를 못 채우고 내려갔다. 
반등이 필요한 시점에서 키움을 만난다. 외국인 타자 루벤 카디네스가 지난 8일 출산 휴가로 미국에 가면서 키움 타선이 약화된 게 엄상백의 승산을 높일 요소. 대전 신구장에서 첫 등판으로 홈팬들 앞에서 첫 승을 신고할 기회다. 
키움에선 신인 좌완 정현우가 선발등판한다. 1라운드 전체 1순위 신인으로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6일 광주 KIA전에서 5이닝 8피안타 7볼넷 4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승리한 정현우는 122구를 던져 혹사 논란이 있었다. 10일 휴식을 갖고 6일 고척 NC전에 등판했고,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5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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