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호, "내 친구 치매야" 우현 비밀 폭로…박형식, 대표이사 자리 요구 ('보물섬')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5.04.12 07: 01

허준호가 우현의 치매 사실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는 염장선(허준호)이 차강천(우현)의 치매 사실을 밝혔고 서동주(박형식)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염장선은 지영수(도지원)에게 서동주가 지선우(차우민)의 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며 대산을 이용해 서동주를 제거하려고 했다. 하지만 지영수는 차강천에게 영향이 있을까봐 걱정했고 염장선은 "이번 일은 대산에서 서동주만 제거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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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동주는 차덕희(김정난)를 만났다. 서동주는 "염장선을 막기 위해 내가 대산에너지 대표이사가 돼야겠다"라며 차덕희에게 자신을 밀어달라고 말했다. 차덕희는 "거긴 내 동생 차국희도 원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서동주는 "선우 어머니가 염장선을 등에 업고 회장님을 흔들고 있다. 이대로 가면 태윤이의 앞날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차덕희는 "허대표가 남긴 유산 상속 포기하겠다고 각서를 써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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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는 "제가 왜 그래야 하나"라며 "나는 차대표님의 아들 미래가 불안정하니 서동주에게 기대셔아한다고 얘기하고 싶을 뿐"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동주는 허일도(이해영)의 죽음에 관련해 검찰에 새로운 증거를 제출하면서 기자회견에 나섰고 염장선은 이를 지켜봤다. 염장선은 스스로 검찰로 향했다. 염장선은 "차강천 회장님과 나는 친한 친구다. 근데 제 친구가 좀 아프다. 치매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방송 화면 캡쳐
염장선은 "내 친구가 치매로 약해진 틈을 타서 서동주 상무가 대산그룹을 망치고 있었다. 서동주 상무가 약탈하는 행위를 나한테 들키니까 나를 모함하는 거다"라며 "진단서 있다. 사생활 보호 때문에 보여드릴 순 없고 오늘 증거로 제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차강천이 지켜봤고 분노에 휩싸인 차강천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차강천은 자신의 치매가 점점 극심해지는 것을 느끼고 스스로 검찰을 찾아가 염장선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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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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