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데뷔 첫 양키스타디움 나들이에 나선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인터리그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메이저리그 통산 87승 베테랑 마커스 스트로먼을 맞아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이정후(중견수) 맷 채프먼(3루수) 헬리엇 라모스(좌익수)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 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 패트릭 베일리(포수) 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로비 레이.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아 11경기 타율 3할3푼3리(45타수 15안타) 4타점 11득점 3도루 OPS .908로 순항 중이다. 연일 장타력을 뽐내며 메이저리그 2루타 부문 1위(7개)에 올라 있다.
최근 경기였던 10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던 터. 사이클링히트에 홈런이 빠진 엄청난 타격이었다. 데뷔 첫 양키스타디움 나들이를 맞아 기세를 이을지 주목된다.
이에 양키스는 폴 골드슈미트(1루수) 벤 라이스(지명타자) 애런 저지(우익수) 코디 벨린저(좌익수) 앤서니 볼피(유격수) 재즈 치좀 주니어(2루수) 오스틴 웰스(포수) 오스왈드 페라자(3루수) 트렌트 그리샴(중견수) 순으로 맞선다.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9승 3패),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7승 5패)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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