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KIA, 휴식이 필요한 SSG, 반가운 단비인가...12일 광주경기 우천취소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5.04.12 17: 20

고마운 봄비인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2차전에 우천으로 취소됐다. 
챔피언스필드 일대는 가랑비가 오후 2시부터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구단은 오후 내내 비가 예보되자 대형 방수포를 깔았다. 잠시 소강상태에 빠져 관중들을 입장시켰으나 빗줄기가 굵어졌다.

강풍까지 동반한다는 예보에 경기 개시는 쉽지 않아보였다. 결국 오후 4시12분 취소를 결정했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선발투수도 그대로 하루 밀렸다.  13일 경기에 KIA는 아담 올러, SSG는 문승원이 나선다. 
야구장을 찾은 팬들은 아쉬움을 곱씹으며 돌아갔지만 양팀 모두 고마운 단비였다. 
KIA는 주전 김도영과 김선빈이 부상으로 빠지며 응집력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득점력도 현격하게 저하되어 있다. 타선 전체가 슬럼프에 빠져 있다. 베테랑 등은 지친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이 와중에 곽도규는 팔꿈치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을 예고했다.  이범호 감독은 타격과 경기력 부진을 겪는 포수 한준수를 2군에 내리고 베테랑 한승택을 올렸다. 한 경기라도 줄여야 하는 팀 상황이다. 
SSG도 마운드에 불펜에게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정과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부상으로 빠져 있어 득점력이 원할지 않다. 다음주부터는 미치 화이트가 복귀하면서 선발진을 정상가동할 수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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