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내부에 첩자가 있다!” 경질위기 포스테코글루, 14위 추락에 별 핑계를 다 댄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4.12 20: 07

토트넘 내부에 첩자가 있다? 경질위기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의문을 제기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홈팀 울버햄튼을 상대한다. 토트넘은 리그 14위고 울버햄튼은 17위로 강등위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1일 갑자기 내부 첩자설을 꺼냈다. 그는 “올 시즌 우리 팀 내 누군가가 정보를 외부로 유출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누군가 선수의 부상정도 등 구체적 정보를 유출하고 있다. 구단 내부의 관계자가 틀림없다”며 화를 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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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윌송 오도베르의 결장 소문이 돌았다. 이날 오도베르는 뛰지 못했다. 지난해 손흥민의 부상사실 역시 구단이 공식적으로 인정하기 전에 소문이 났다. 
포스테코글루는 “의료정보는 정말 신중해야 한다. 한정된 사람만 정보를 공유한다. 공개하고 싶지 않은 선수의 정보도 있다. 그런 정보가 유출된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이 사실이라면 토트넘은 보안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셈이다. 그렇다고 토트넘의 부진에 핑계가 될 수는 없다. 토트넘이 부진한 이유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용병술 자체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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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의 내부정보 유출도 문제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 더 심각한 문제다. 과연 토트넘의 부진이 유출된 정보 때문일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위기에서 또 다른 핑계를 만들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손흥민 폼이 죽었다”, “손흥민 부상은 알면서도 제대로 관리를 해줬나”라며 날을 세웠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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