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이 장동건과의 마지막 뽀뽀를 공개했다.
12일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배우 고소영을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홍진경은 고소영, 장동건 부부의 결혼식을 언급했다. 고소영은 “오래전부터 친구였고 작품을 하면서 가까이서 보게 되니까. 영화가 제주도에서 올 로케이션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로 지냈었다”라고 과거 친구로 지내던 장동건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고소영은 “티를 내도 그땐 제가 받아주지 않았다. 우리 신랑이 그때는 어려 보였다. 되게 착하고 말도 순진하고 그랬다. 신랑이 ‘친구’라는 영화를 찍으면서 남성미가 나왔다. 그러면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이성 사람 친구. 서로 좋지만 자신이 없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고소영은 장동건과 급격히 가까워진 계기로 “그 친구는 너무 잘 나갔다. 결혼 생각 전혀 없는 줄 알았다. 결혼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했는데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거였다. 동생이 먼저 결혼해서 너무 스트레스받는다고 하더라. 자기 결혼해야 할 것 같다고 그러더라. 결혼 타이밍인가 했다. 그렇게 만나다가 연애의 감정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결혼 15년차가 된 고소영, 장동건 부부. 고소영은 “요즘은 갑자기 손발 닿고 나면 아 깜짝이야 하고 놀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홍진경은 “같이 주무시는구나”라며 각방을 쓴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고소영에게 마지막 키스를 물었다. 고소영은 당황스러워하다가도 “키스하면 부부 사이에 큰일 나는 것이다. 우리 신랑이 술 먹고 오면 항상 기분이 좋다. 항상 하이텐션이다. 그럴 때 이제 당했다?(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hylim@osen.co.kr
[사진]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