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지상렬이 깜짝 카메라를 꾸몄다.
12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400회 특집 & 시청률 7.5% 달성을 기념해 박서진의 집 방문이 그려졌다. 모이기 전날 박서진의 집에 도착한 지상렬은 하룻밤 푹 자고 난 후 “터가 좋다. 하룻밤 잤는데 3일 잔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상렬은 “은지원, 백지영, 이민우가 오기 전에 지상렬이 못 온 걸로 하는 깜짝 카메라를 하자”라며 박서진에게 제안했다. 백지영은 “이렇게 된 거였구나? 나는 정말 저 날만 생각하면 울화가”라며 VCR을 보던 중 화를 냈다.
백지영은 첫 번째로 도착한 줄 알고 지상렬에게 전화했다. 지상렬은 “나 이천이야. 이천”이라고 말했고, 백지영은 “뭐? 10분 안에 와. 끊어”라며 화를 냈다.
박서진은 “가방에 핸드폰을 넣어둬야겠다”라며 백지영의 전화를 피했다. 이내 백지영은 버스에서 갑작스레 나타난 지상렬을 보고 경악했다. 은지원은 “저 정도로 놀라면 아프리카 가서 사자를 마주쳐도 안 질 듯”라고 놀렸다. 신지는 “지상렬은 먼저 와 있으면 왔지, 늦게 오진 않는다”라고 평했고, 지상렬은 “나는 어젯밤에 하룻밤 자고 이렇게 온 거다. 서진이네서 잤다”라고 설명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