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 김새론이 과거 가수 우즈와 교제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무차별 폭로로 애꿎은 피해자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11일 한 유튜버는 김새론이 2021년 초부터 2022년 5월까지 가수 A 씨와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 유튜버는 김새론은 A 씨의 SNS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A 씨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익명으로 커피차를 보냈다고 밝혔다.
또한 두 사람은 2022년 5월에 결별했으며, 김새론의 음주운전 역시 A 씨와 이별로 인한 후폭풍이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누리꾼들은 가수 A 씨가 우즈(조승연)라고 추측했고, 우즈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사생활 부분이라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새론이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뒤 유족들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약칭 가세연)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인 2015년부터 2021년 7월까지 김새론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 측은 고인과 교제한 적이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으나, 이후 고인이 성인이던 시절 1년여 정도 교제했다가 헤어졌다고 밝혔다.
이후 유족은 유튜버 B 씨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스토킹 혐의로 고소했고, 김수현은 기자회견을 열고 유족과 가세연을 상대로 약 120억 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유족에 고소당한 유튜버 B 씨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고인이 생전 미국에서 결혼했고 유산했다고 주장하며 김새론과 소속사 관계자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으며, 김새론이 주장한 2015년부터 2021년 교제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하며 사생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수현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면서 가수 겸 배우 故 설리의 오빠도 폭로전에 가세했다. 설리의 오빠 C 씨는 최근 SNS을 통해 김수현을 겨냥하는 글을 여러 번 올린 뒤 입장문을 통해 영화 ‘리얼’ 촬영 중 설리가 겪었던 일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C 씨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설리가 피오와 1년 정도 사귀었다. 피오가 우리 집에와서 와인도 마셨다. 그때는 피오랑 사귀던 때였다. 피오는 착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피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은 확인해 드릴 수가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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