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이지현, 마라톤 뛰다가 공황장애..“길에 한참 누워있어”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4.13 15: 05

방송인 이지현이 마라톤 도중 공황장애로 쓰러진 적이 있다고 밝혔다.
12일 이지현은 개인 SNS를 통해 “마라톤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 즈음.. 뛰다가 갑자기 공항장애가 와서 길에 한참 누워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누워있던 사진은 차마 못올리겠네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귀한 시간 내주셔서 함께 뛰었던 코치님, 언니한테 너무 죄송했고. 매니저가 약을 가져오는 동안 너무 괴로웠고, 무서웠고, 힘들었고, 마라톤을 그만 두자라고 생각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지현은 “그런데 포기하지 않고 달리고 달리고 달려서 이제 혼자서도 10km는 거뜬하게 뛰고, 벌써 세번째 하프코스를 뛰게 됐다”며 “뭐든 포기하지 마세요. 제가 응원해드릴게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지현은 “태풍급 비바람이라고 안전 문자 계속 오네요. 무사히 안전하게 완주하고 올게요”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하시다. 저도 응원합니다”, “포기란 없다 아자아자”, “화이팅”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지현은 2016년과 2020년 두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었으며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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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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