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서 영광” 지드래곤→황정민 ‘엔딩요정’..김수현 지운 ‘굿데이’ 완성 [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4.13 22: 57

지드래곤의 ‘굿데이’가 완성됐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굿데이(Good Day)’ 8회에서는 지드래곤과 함께하는 2025 굿데이 프로젝트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홍진경, 데프콘, 정형돈, 기안84, CL, 광희까지 1차 녹음을 마치고 콘서트 준비로 바쁜 지드래곤을 대신해 코드쿤스트가 김고은 디렉팅에 나섰다.

어색한 김고은은 노래를 부르다 “왜 자꾸 소름이 돋지”라며 멈췄다. 이에 코드 쿤스트는 “‘굿데이’라는 영화에서 그 배역을 맡았다고 생각해 봐”라고 했고, 김고은은 “조금 더 자기한테 취해야겠다”며 집중했다.
김고은의 맑은 목소리에 코드쿤스트는 “약간 대학가요제 같아. 너무 좋아”라며 “계속 들어도 듣고 싶은 소리로 노래한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황정민, 안성재, 태양, 대성, 부석순의 녹음이 시작됐다. 앞서 태양 팬이라고 밝혔던 안성재는 이날 ‘굿데이’에서 처음 만났고, 태양은 “저는 몇 번 갔었다. 기념일마다 갔다”리며 안성재 가게 단골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노래를 처음 부른다는 안성재는 소심하게 부르다 태양과 부석순의 칭찬에 용기를 내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불렀다. 이어 황정민은 태양의 디렉팅 아래 녹음을 시작했다. 황정민은 단체곡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와 ‘달빛 창가에서’ 하이라이트를 담당했다. 이에 황정민은 “큰일났다”라며 걱정을 안고 녹음실에 입성했다.
걱정과 달리, 황정민은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대망의 엔딩 파트인 ‘마음의 창문을 열어라’는 심금을 울렸다. 뒤늦게 합류한 대성은 황정민 노랫소리에 감탄하며 “열렸다”라고 환호성을 질렀고, 세븐틴 역시 환호했다. 태양도 “형님 열렸습니다 진짜”라고 극찬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굿데이’를 해본 소감으로 “함께해서 영광이었다”라며 “좋은 취지에 응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 음악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잠깐이나마 즐겁게 웃고 뭔가 생겼으면 하는 프로젝트였는데 저는 매일 와서 하루종일 웃다가 집에 간 것 밖에 없다. 제가 쉴 때 (빅뱅)멤버들만 있었다면 지금 멤버가 30명이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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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굿데이(Good Day)’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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