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법조계 집안" 김영철 소개팅녀, 결혼식 한번 했지만.."천생연분" 난리 ('미우새')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4.14 06: 30

‘미우새’에서 김영철이 미모의 변호사 겸 로스쿨 교수와 소개팅, 설레는 그린라이트를 보였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영철이 변호사와 소개팅한 모습이 그려졌다. 오정태가 주선자로 나선 것.
김영철은 이상형에 대해 “외국어 잘하고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며 지적인 여성을 원했다. 알고보니 상대는 로스쿨 교수라는 것. 변호사의 교수까지 겸직이었다. 오정태는 “여동생은 판사다”며 무려 법조인 집안이라 소개하자 김영철은 “내가 너무 딸린다”고 했고 모니터를 보던 김영철 친누나도 “그래 많이 딸린다”며 폭소하게 했다.

또 소개팅녀의 나이는 40세라고 했다.  김영철과 10살 차이나는 상황. 오정태는 “하지만 혼인신고 안 했으나 결혼식은 한 번 했다”고 하자 김영철은 “오히려 한번 결혼 다녀온게 더 편하다 나는 이 나이에 한 번도 안 했기 때문”이라며“내가 너무 싱글이다, 마지막 연애 두 자릿수 전이다”며 걱정했다. 오정태는 “그녀가 마음에 들면 책을 주고 아니면 주지마라 , 이재 결혼해야된다”며 적극 응원했다.
이어 김영철의 소개팅날이 됐다. 미모의 변호사는 “실물이 훨씬 나으시다”며 칭찬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김영철은 “소개팅 때 저인 거 알고 나오셨죠?”라며 웃음, “나이와 외모는 안 보시나”고 하자 소개팅녀는 “나이 알고 나왔다, 외모 많이 본다”고 대답하면서 “제 기준으로 (외모) 훌륭하시다, 실물이 훨씬 낫다”며 칭찬해 김영철을 심쿵하게 했다.
김영철은 “법적용어를 벼락치기로 공부했다”며 영어 플러팅을 했고 소개팅녀는 “저는 법률용어 읽는건 잘하는데 말하는건 좀 긴장된다”고 하자 김영철은 “그럼 문서 읽으시고 스피킹은 제가 하겠다”고 했고 소개팅녀도 “딱 맞네요”라며 호감을 보였다. 특히운전을 잘 못한다는 김영철에 소개팅녀는 “괜찮다 제가 하면 된다”고 했고 모두 “천생연분”이라며 기뻐했다.
계속해서 소개팅녀가 한번 결혼식을 올렸던 아픔에 대해 꺼냈다. 이에 김영철은 “그 얘기 들었다,제가 더 죄송하다 이 나이에 두어번 정도 갔다왔어야했는데”라며 “갔다오지 못해서 ‘미안합니다’”라며 개인기를 농담으로 분위기 푸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꿈꾸는 데이트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소개팅녀가 “남자친구 다 맞춰준다”고 하자 김영철은  “같은 공간 각자 할일 하며 시간보내는 것이 로망”이라 하자 소개팅녀는 “외로움 타는 스타일, 옆에 누가 있으면 일이 잘 된다얼굴도 보고  같이하면 좋다 커피숍에서 책보는거 좋아한다”고 했다. 이에 김영철도 “저도 공부하는 거 좋아한다되게 재밌다”며 “그럼 다음에 만나서 같이 책보고 그럴래요?”라며 자연스럽게 애프터를 신청, 소개팅도 “좋다”며 이를 승낙했다.
이어 전화번호도 교환한 두 사람.  패널들은 “너무 잘 만났다 저렇게 잘 맞을 수 없다 둘이 딱이다!”며 “너무 잘 됐다 결혼할 것 같다 느낌이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영철 누나에게 “미리 축하한다”고 하자 누나는“(결혼하면) 우리 아예 멀리가있을 것, (시집살이 차단위해) 이민갈 수 있다”며 “전혀 신경 안써도 된다 제발 장가갔으면 좋겠다오정태가 사람 하나 살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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