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 목마른 두 외인, 잠실벌 한판 승부…에르난데스-후라도 누가 웃을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4.14 12: 44

승리에 목마른 두 외인이 한판 승부를 벌인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삼성 라이온즈 아리엘 후라도가 15일 잠실벌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8.31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5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7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뽐내며 첫 승을 신고했다.
이후 기대 이하의 모습이다. 2일 KT 위즈전에서 ⅔이닝 8실점(5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으로 무너졌다. 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대결에서도 마찬가지. 5⅓이닝 4피안타(3피홈런) 4사사구 4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이 열렸다.홈팀인 LG 트윈스는 에르난데스를 선발로, 원정팀 한화 이글스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LG 선발 에르난데스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3.25 / ksl0919@osen.co.kr

에르난데스와 달리 후라도는 잘 던지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4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1승 2패에 그쳤다. 2.67의 평균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은 좋았다. 9일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도 7이닝 1실점 쾌투에도 승수를 쌓지 못했다. 개인 승리는 물론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야 하기에 어깨가 무겁다.
삼성 후라도. 2025.03.28 /cej@osen.co.kr
사직구장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격돌한다. 키움은 케니 로젠버그,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한국 땅을 처음 밟은 로젠버그는 2승 2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3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으나 이후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9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8이닝 무실점 13탈삼진 완벽투를 선보였다.
나균안은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지만 3.94의 평균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는 KT 위즈 고영표(3경기 1승 평균자책점 3.06)와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4경기 2승 평균자책점 0.36)이 맞붙는다.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가 격돌한다. 양팀 모두 외국인 투수를 내세운다. 한화는 코디 폰세, SSG는 드류 앤더슨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개막전이 열린다.홈팀이자 디펜딩 챔피언 KIA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출격, 원정팀 NC는 새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KIA 선발 네일이 역투하고 있다. 2025.03.22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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