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ERA 0.36 네일, 극강 피칭 이어질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5.04.15 08: 21

[15일 프리뷰] 네일의 아트 피칭이 이어질까?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1차전이 열린다. 작년시즌 팀간성적은 KIA가 9승7패로 앞섰다. 
올해는 KT는 9승7패로 3위에 올라있다. KT는 지난 주말 삼성 라이온즈와의 2경기(1경기 우천취소)를 모두 잡고 상승세에 올라있다. 이번 KIA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목표로 광주 원정길에 나섰다.

디펜딩 챔프 KIA는 7승10패로 9위에 머무르고 있다. SSG 랜더스와 2경기에서 1승1패를 했다. 13일 경기에서는 집단슬럼프에 빠졌던 타선이 살아났다. 선발전원안타와 11득점을 올렸다. 그 기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상승세에 올라탈 수 있다. 
양팀 선발투수는 KIA 제임스 네일, KT 고영표이다. 
네일은 극강의 투구를 펼치고 있다. 4경기에서 25이닝동안 단 1실점에 그쳤다. 평균자책점 0.36이다. 스위퍼에 체인지업과 커브까지 장착해 무결점 피칭을 이어오고 있다. 퀄리티스타트를 목표로 마운드에 오른다. 
고영표도 상승세에 있다. 최근 2경기에서 6이닝 2실점,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고 있다. 제구력과 잠수함 투수들 특유의 타이밍을 맞추기 힘든 궤적의 볼을 던지고 있다. 투수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KT도 주포들이 침묵하고 있다. 멜 로하스 주니어와 강백호가 화끈하게 터지지 않고 있다. 리드오프 로하스는 13일 경기에서 3안타를 터트리며 반등의 타격을 펼쳤다. 로하스가 출루를 많이 하면 그만큼 득점력이 높아진다. 
KIA 타자 가운데 홈런 1위에 오른 패트릭 위즈덤이 기대를 받고 있다. 13일 SSG와 경기에서 괴력의 멀티홈런을 터트렸다. 그러나 KT 선발이 언더핸드 투수이다. 12일 경기에서 SSG 박종훈이 선발로 나오자 위즈덤을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위즈덤이 출전여부가 변수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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