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군단에 디테일 더한다…삼성, 이마에 전 라쿠텐 감독 타격 인스트럭터 영입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4.15 10: 15

홈런 군단에 디테일을 더한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시리즈 MVP 출신 이마에 도시아키 전 라쿠텐 골든이글스 감독을 타격 인스트럭터로 영입한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타자들의 타격 정확도 향상을 돕기 위해서다.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스페셜 인스트럭터로 타자들을 지도했던 이마에 전 감독은 내달부터 9월까지 타격 인스트럭터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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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에 전 감독은 최근 구단 측과 만나 지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와 경산 볼파크를 둘러봤다. 경기 전 주요 선수를 지정해 집중 관리하는 게 포인트.
1군은 물론 퓨처스팀 유망주 육성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마에 전 감독은 뛰어난 지도 능력은 물론 소통에 능해 영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와 라쿠텐에서 선수로 뛴 이마에 인스트럭터는 1군 통산 1704경기에 출장해 통산 타율 2할8푼3리 1682안타 108홈런 726타점 642득점 32도루를 기록했다.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의 일원으로 정상 등극에 이바지했고 2005년과 2010년 일본시리즈 MVP를 받기도 했다. 
지난 2020년부터 라쿠텐에서 5년간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23년 5월부터 라쿠텐 1군 타격코치를 역임했고 지난해에는 1군 감독을 맡은 바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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