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롯데 자이언츠와 10위 키움 히어로즈가 격돌한다. 롯데와 키움은 15일 사직구장에서 시즌 첫 대결을 벌인다. 롯데는 나균안, 키움은 케니 로젠버그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지난해 26경기에 등판해 4승 7패 평균자책점 8.51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나균안은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1패를 떠안았지만 평균자책점 3.94로 비교적 순항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도 6이닝 3실점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나균안은 지난해 키움과 두 차례 만나 1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0.13. 안방에서 키움전 부진 설욕과 함께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키움 로젠버그는 올 시즌 한국 땅을 처음 밟았다. 4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2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3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으나 이후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9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8이닝 무실점 13탈삼진 완벽투를 선보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