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에르난데스-후라도, 누가 불운 먼저 끊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4.15 09: 21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첫 맞대결을 한다. 
LG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삼성과 맞붙는다. LG는 14승 3패로 1위, 삼성은 10승 8패로 4위다. 
선발 투수로 LG는 에르난데스, 삼성은 후라도가 나선다.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케니 로젠버그, 방문팀 LG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말 키움 공격을 막아낸 LG 선발 에르난데스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04.09 / dreamer@osen.co.kr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8.31을 기록 중이다. 첫 등판인 3월 25일 한화전에서 7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이후 부진했다. 지난 2일 KT 위즈전에서 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8실점으로 난타 당했다. 지난 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홈런 3방을 얻어맞으며 5⅓이닝 4피안타(3피홈런) 3볼넷 1사구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후라도는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 중이다. 4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3월 2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8이닝 4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패전 투수가 됐다. 삼성 타선이 1점도 뽑지 못하면서 완투패를 당했다. 지난 9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7이닝 1실점 호투에도 1-1 동점에서 승패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후라도는 지난해 키움에서 뛰면서 LG 상대로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88로 잘 던졌다. 
삼성은 지난 주말 KT 상대로 2연패(1경기 우천 취소)를 당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홈런은 많이 때렸지만 1할대 타율로 부진한 구자욱(4홈런 14타점 타율 .197), 거포 박병호(5홈런 12타점 타율 .175)이 더 정교한 타격을 보여줘야 한다. 40세 4번타자 강민호가 타율 3할7푼1리 13타점으로 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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