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8경기 연속 매진 기록에서 멈췄다가 다시 2경기 연속 매진을 이어갔다.
LG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차전 맞대결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LG 구단은 "LG vs 삼성 경기는 매진되었습니다. 총 관중 2만3750명으로 매진 시각 19시 02분 입니다. LG 트윈스 2025시즌 열번째 홈경기 매진입니다"라고 알렸다.
이로써 LG는 올 시즌 홈 11경기에서 10경기를 매진에 성공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매진이다.
LG는 개막 8경기 연속 매진을 이어오다, 지난 12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유일하게 매진에 실패했다. 2만2938명의 관중을 기록, 만원 관중(2만3750명)에 812명이 부족했다. 전날 밤에 1300장 정도 취소표가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매진에 실패했다.
LG는 3월 22일~23일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 2연전, 25일~27일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 4월 4일과 6일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4월 5일 KIA전은 우천 취소), 4월 11일 두산 베어스전까지 8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12일 두산전에서 연속 매진이 끊어졌지만 지난 13일 두산전에는 매진에 성공했다.
LG는 지난해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139만7499명(73경기)을 기록, 2009년 롯데 자이언츠가 기록한 138만 18명을 넘어선 KBO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LG는 2025시즌 개막 이후 8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한 것을 기념해 팬 감사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LG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1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특별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LG는 16일 삼성과 경기에서 5회 초 전광판을 통해 팬 감사 영상을 상영하고, 이어지는 5회 말 클리닝 타임에는 1루 내야 및 외야 입장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이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2’ 1대와 선수 친필 사인이 담긴 어센틱 유니폼 7벌이 팬들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은 LG트윈스 회원을 대상으로 구단 상품 20%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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