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지가 본격적인 소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서예지는 지난 12일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에 출연해 자신의 둘러싼 논란을 정면돌파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자신을 둘러싼 ‘가스라이팅 논란’을 직접 언급하며 “SNL 크루들 다 가스라이팅 해서 재밌게 하겠다”라고 받아쳤고, ‘김딱딱’과 관련해서도 직접 콩트로 소화하며 웃음을 안기기도.
실제 서예지의 '정면돌파'는 유의미한 수치로도 화제성을 입증했다. 15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4월 2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쿠팡플레이의 ‘SNL 코리아 시즌7’이 1위에 오른 것. 해당 프로그램은 공개 2주 만에 1위를 기록했다.
4월 1주 차에 게스트로 출연한 하정우는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4월 2주 차에 게스트로 출연한 서예지는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2위에 올랐다.
'SNL 코리아' 출연 이후 개인 SNS를 통해 “아무렇지도 않은 척한다고 아무렇게나 굴지 말아줘요”라는 문구가 담긴 책 사진을 게재하며 자신의 감정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던 서예지는 팬들과의 소통에 나서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최근 팬소통 플랫폼 '디어유 버블'을 통해 "못된 말은 무시해요"라는 한 팬의 메시지에 "알겠어요. 못된 말 하면 저거 보낼 거예요"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맑을 아', '미워할 오', '때 시', '다스릴 발',을 합쳐 '아오XX. 미워하는 마음도 맑게 다스릴 때이다'라는 재치 있는 문구가 적혔다.
이어 서예지는 "(저런 사진) 많아요. 저. 저는 화가 나면 혼자 저런 거 읽어요"라며 "'묻을 때', '편안할 일', '이를 지', '발랄할 랄', 매일XX. 편안함에 묻혀 발랄함에 이르다"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한 번 더 전송했다. 그러면서 "ㅋㅋㅋ저거 욕 아니에요"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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