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용 신부가 성진 스님의 셔틀에 대해 이야기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1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진 목사,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 박세웅 교무가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성진 스님이 하성용 신부에게 회오리 감자를 부탁한 이야기를 꺼냈다.
앞서 김진 목사는 "복권은 10년 전에 사본 적이 있다"라며 "그땐 꿈을 꿨다. 하나님이 계시를 주시는구나 싶었다. 이건 믿음이다. 이걸 안 사면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는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진 목사는 "낙첨하고 회개했다. 내 욕심이었구나 싶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스님이면 모든 작물 이름을 다 알 것 같다. 이 나물 이름이 뭐예요 이런 질문을 싫어하신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성진 스님은 "나물을 보면 꼭 물어보신다. 그럼 나는 고등학생때까지 아파트에 살았다고 말한다. 우리도 나물을 안 뜯는다. 시장 가서 사 온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성진 스님은 "도라지와 산삼을 구분도 못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탁재훈은 성진 스님에게 "회오리 감자를 좋아하신다더라"라고 물었다. 성진 스님은 "신부님과 지방 공연을 가면 휴게소가 있다. 회오리 감자가 먹고 싶은데 내가 가서 사면 상황이 이상해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진 스님은 "감자는 먹어도 되긴 하는데 신부님께 부탁드리곤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성용 신부는 "셔틀이다 셔틀"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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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