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겸 가수 이지훈이 피부질환 투병을 털어놨다.
15일 이지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껏 말 못한 사연"이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지훈은 "제가 10년째 면역 결핍으로 건선을 앓고 있었는데, 루희가 아파서 수소문 끝에 찾은 피부과에서 치료를 하게 됐다"라며 "원장님의 세심한 진료 덕분에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어디가서도 반바지도 못 입고 다녔었는데 이번에 치료 잘 받고 완치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루희는 레이져 치료 받을때 세상 떠나가라 울었지만 지금은 완벽하게 치료 되어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걱정해주신 분들, 기도해주신분들 감사하다"라고 루희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이지훈과 아야네는 딸 루희가 농가진 진단을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아야네는 "2주전쯤부터 두드러기?여드름같은 게 생기면서 처음엔 단순 기저귀발진인 줄 알고 연고 바르고 경과를 봤고 갑자기 번져서 소아과를 방문했지만 기저귀발진인것 같다는 소견에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발랐었는데 갑자기 수두처럼 올라오더니 옆으로 막 번져서 낫지를 않아 소아과 재방문"이라며 경과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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