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순항 중인 좌완투수를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4연전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헬리엇 라모스(좌익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이정후(중견수) 맷 채프먼(3루수) 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 케이시 슈미트(1루수) 루이스 마토스(우익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베테랑 저스틴 벌랜더.
이정후의 시즌 기록은 15경기 타율 3할2푼2리(59타수 19안타) 3홈런 11타점 16득점으로, 전날 필라델피아를 만나 14일 뉴욕 양키스 원정 연타석 홈런의 기운을 잇지 못하고 5타수 무안타 3삼진 침묵했다.
이정후가 만나는 필라델피아 선발투수는 페루 출신 7년차 좌완 헤수스 루자도다. 시즌 기록은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6위를 질주 중이다.
이에 필라델피아는 브라이슨 스톳(2루수) 트레이 터너(유격수) 브라이스 하퍼(1루수) 카일 슈와버(지명타자) 닉 카스테야노스(우익수) J.T. 리얼무토(포수) 맥스 케플러(좌익수) 알렉 봄(3루수) 브랜든 마시(중견수) 순으로 맞선다.
2연승 중인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12승 4패), 2연패 중인 필라델피아는 동부지구 2위(9승 7패)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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