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KIA 첫 3연승? KT 설욕?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5.04.16 08: 32

[0SEN=이선호 기자] KIA 첫 3연승일까? KT 설욕일까?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2차전이 열린다. 전날 경기는 KIA가 투수전을 벌이 끝에 최원준의 솔로홈런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KT는 설욕을 벼르고 KIA는 3연승에 도전한다.
선발카드는 KIA 우완 김도현과 KT 좌완 오원석이다.  

김도현은 출발이 좋다.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6를 기록 중이다.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17⅓이닝 3자책점에 그쳤다. 두 차례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KT를 상대로 첫 승 도전에 나선다. 
투심으로 땅볼을 유도하고 커브의 낙폭이 크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까지 구사하고 있다. 5선발이지만 3선발급 투구를 펼치고 있다. 작년 KT에 강했다. 3경기 1승을 따냈고 ERA 1.91이다. 
오원석은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전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첫 승을 따냈으나 LG전에서는 4⅓이닝 5안타 5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NC전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첫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양 팀 모두 타선이 활발하지는 않다. KIA는 리드오프 박찬호가 키를 쥐고 있다. 10경기에서 1할7푼1리로 저조하다. 그러나 최근 정타율이 높아지고 있다. 2년 연속 3할 타율의 실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출루와 활발한 주루로 찬스를 만들어준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KT는 리드오프 멜 로하스 주니어가 타격이 변수이다.  최근  살아나고 있다. 15일은 무안타에 그쳤지만 이전 2경기에서 5안타를 날렸다. 김도현을 상대로 작년 4타수 3안타(1홈런)로 강했다. 강백호도 전날 네일을 상대로 안타와 2루타를 터트리며 최근 10경기에서 3할1푼6리의 타율을 기록중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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