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황제’ 조훈현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뜬다.
최근 ‘유퀴즈’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영화 ‘승부’의 실제 주인공! 바둑계의 황제, 조훈현 국수가 옵니다. 처음으로 훈수를 둔 나이가 다섯 살(?) 아버지를 살린 바둑 천재의 시작 이야기부터 적수가 없었던 천하의 조훈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제 대결과 바둑으로 세계를 제패한 그가 선택한 제자 이창호와의 승부에 대한 이야기까지!”라고 홍보했다.
이어 “바둑사에 길이 남을 불멸의 승부사 조훈현 국수! 세계적인 바둑 황제 조훈현과 그의 제자 이창호가 펼친 전설의 승부. 그리고 그를 연기한 배우 이병헌의 심경까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속으로”라는 글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 영상과 사진에서 조훈현은 백발의 모습으로 나와 유재석과 조세호와 인사를 나눴다. 바둑 천재로 불렸던 어린시절 이야기부터 제자로 맞이한 이창호와의 일화까지 유쾌하게 풀어냈는데 사제 대결에서 졌을 때를 떠올리며 “씁쓸하다기보다는 비참했다. 같이 차를 타고 집에 갔다. ‘너 버스 타고 가’ 할 수는 없으니까”라고 그 시절 소회를 털어놨다.
조훈현과 이창호의 이야기는 영화 ‘승부’로 각색돼 현재 극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조훈현은 극중에서 자신을 연기한 이병헌에 대해 “이병헌 그 배우가 기가막히더라. 나는 바둑 9단, 이병헌은 연기 9단”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조훈현을 위해 특별 인터뷰에 나선 이병헌은 “특유의 표정, 앉는 자세, 입 모양까지 치열하게 연구했다”고 밝혔다.
조훈현 외에 ‘유퀴즈’ 289회에는 심폐소생술로 엄마를 살린 10살 정태운 어린이와 ‘폭싹 속았수다’의 배우 박해준이 출연한다. 오늘(16일, 수) 오후 8시 45분 방송 예정.
한편 ‘승부’는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몀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병헌이 조훈현 역을, 유아인이 이창호 역을 맡아 명품 영화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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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퀴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