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인간 벚꽃 같은 미모와 자태를 자랑했다.
16일 손예진은 소셜 미디어 계정 스토리에 “꽃처럼 아름다운 나날 보내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손예진은 한적한 도로를 걷고 있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 중인 듯한 손예진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지만 특유의 아우라는 감출 수 없었다. 손예진은 핑크 컬러의 스타일링으로 인간 벚꽃 같은 자태를 완성했다.
손예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다. 1999년 한 CF를 통해 데뷔한 손예진은 드라마 ‘맛있는 청혼’, ‘선희 진희’, ‘대망’, ‘여름향기’, ‘연애시대’, ‘스포트라이트’, ‘개인의 취향’, ‘상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사랑의 불시착’, ‘서른, 아홉’ 등과 영화 ‘비밀’, ‘취화선’, ‘연애소설’, ‘클래식’,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외출’, ‘작업의 정석’, ‘무방비 도시’, ‘아내가 결혼했다’,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 ‘타워’, ‘해적:바다로 간 산적’,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 ‘지금 만나러 갑니다’, ‘협상’ 등으로 필모 그래피를 채웠다.
지난해에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독.보.적 손예진’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 및 커팅식에 참석해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손예진은 “이렇게 나이를 먹고 필모그래피가 쌓였고 배우가 됐다. 과거를 돌이켜봤을 때 저도 저를 객관화할 수 없다. 이런 자리를 통해 필모그래피를 보고 평론가, 감독님들의 말을 보면 ‘치열하게 열심히 달려왔구나’, ‘그 속에서도 운이 좋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구나’ 라며 채찍질하며 달려왔다. 보람차고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2022년 배우 현빈과 결혼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기도 했다. 그해 11월 득남하며 엄마가 된 손예진은 육아에 전념했고,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 수가 없다’를 차기작으로 결정해 컴백을 앞두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