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고서’ 김성주가 해외 외식 사업에 급관심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MBN·MBC드라마넷 예능 ‘살아보고서’ 4회에서는 30년 야구 인생에 마침표를 찍고 요식업에 뛰어든 김병현이 ‘살아볼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이지혜는 김병현에게 자신을 포함해 김성주, 제이쓴 중 누구와 창업 동업을 하고 싶냐고 물었다.제이쓴은 트렌디를 강조했고, 이지혜는 “저는 깐깐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성주는 “저는 자금력이 있다”라고 어필해 김병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런 가운데 김성주는 대만 먹거리 소개 영상을 집중해서 보더니 김병현을 향해 “내가 먼저 할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대만 창업 선배들의 여러 가게가 소개되고, 김밥 말고 자르는 기계를 도입한 가게에 관심을 보인 김병현은 김병현은 “형님이 사주시면”이라고 동업을 넌지시 제안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김병현 씨랑 동업을 한다고 하면 아내분이 허락해줄까요?”라고 물었다. 김성주는 “안하죠”라며 “너무 친하게 잘 지내는데 저희 아내도 김병현 사업 능력에 대해서 큰 불신을 갖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해외 사업 후보지 ‘캄보디아’였다. 캄보디아는 K-푸드가 자리 잡을 정도로 한류 열풍이 불고 있었다. 가격 역시 한국과 비슷하게 측정되고 있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는 창업 자금은 가격대가 있지만, 인건비는 저렴한 큰 장점이 있었다. 김성주는 “그러면 경쟁력있네. 사업할 때 인건비 무시 못하지 않냐”라고 했고, 김병현은 “인건비가 보통 30% 들어간다”라고 답했다.
한국보다 가게 순수익 역시 많이 남는 편이라고. 그러자 멤버들은 김병현의 햄버거 가게 월 매출을 물었다. 머뭇거리던 김병현은 “많이 안 나온다. 순수익은 이제..열심히 일해서”라고 답을 회피했다. 이를 들은 김성주는 “동업 아직까지 안된다”라고 반응했다.

캄보디아의 요식업과 가구공장을 운영하는 가게까지 만나본 김병현은 “근데 저는 캄보디아가 저렇게 비쌀 줄 음식값이 몰랐다”라며 가장 인상적인 것으로 “짜장면이다. 좀 늦었지만 다시 한 번 가보겠다”라며 과거 미국에서 짜장면 사업을 구상했던 점에 미련을 드러냈다.
모든 영상이 끝나고 이지혜는 김병현과 동업할 거냐며 최종 선택을 물었다. 김성주는 “동업, 안 합니다. 그냥 의만 상할 것”이라고 거절했다.
한편, 김병현은 대만과 캄보디아 중 야구장이 있는 대만을 선택했다. 그는 “거기서는 야구 인프라가 충분히 있으니까 제가 요식업을 하더라도 ’메이저리그 선수가 하는 햄버거가게’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반대로, 김성주는 “제가 2017년에 캄보디아 가봤는데 지금 너무 많이 성장했다. 완전 기회의 땅이다. 저는 둘중 하나 선택하면 캄보디아”라고 급관심을 드러냈다. 이에 귀가 얇은 김병현은 “바꿔도 되냐”라고 번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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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아보고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