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두고 삼각관계…개털 알레르기까지 감춘 찐사랑 (빌런의 나라)[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4.17 07: 00

‘빌런의 나라’ 최예나를 두고 정민규와 은찬의 라이벌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1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빌런의 나라’(극본 채우 박광연, 연출 김영조 최정은)에서는 구원희(최예나)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서영훈(정민규)과 송강(은찬)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구원희와 실수로 뽀뽀를 한 서영훈, 소원 쪽지함에 구원희에 대한 마음을 적어 넣은 송강은 서로를 의식하며 구원희에게 다가갔다.

방송 화면 캡쳐

다함께 TV를 보던 중 근육을 자랑하는 모습이 나오자 서영훈은 이두, 삼두를 자랑한 뒤 사과를 반으로 쪼개며 힘을 자랑했다. 이에 송강은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면 된다며 머리를 써 사과를 쪼갰고, 이어서는 호두를 박살내며 구원희에게 어필했다. 이에 서이나(한성민)는 허벅지 힘을 보여주라며 수박을 가져왔다.
송강이 힘을 냈지만 수박을 박살내지 못한 반면, 서영훈은 간신히 수박을 박살내며 힘자랑에서 승리했다. 송강은 구원희 앞에서 창피함을 보였다며 이불킥을 했다.
이어진 에피소드에서는 구원희가 주인을 잃은 강아지를 데리고 집에 몰래 들어왔다. 서이나에게 이를 들켜 라면을 끓이는 사이, 방에서 나온 강아지는 소파 쿠션에 오줌을 쌌다. 구원희가 위기에 몰리자 서영훈은 “내가 쌌다”면서 구원희를 감쌌다.
집에서 강아지를 돌보는 게 쉽지 않아진 구원희는 놀이터 그네에서 신세를 한탄했다. 이때 송강이 나타나 자신이 맡아주겠다면서 데리고 갔고, 강아지 덕분에 두 사람은 더 가까워졌다.
구원희를 위한 마음에 강아지를 케어하게 된 송강이지만 개털 알레르기가 있어 쉽지 않았다. 나중에서야 구원희가 강아지를 데리고 왔다는 걸 알게 된 서영훈은 애견인이라며 어필했지만 어릴 때 개에 물려 트라우마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말았다.
다행히 강아지 주인을 찾으면서 에피소드는 마무리됐다. 서영훈과 송강은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가 구원희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됐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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