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미치 화이트가 팀 3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중책을 안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화이트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메이저리그 통산 71경기(185이닝) 4승 12패 평균자책점 5.25을 기록한 화이트는 올 시즌 SSG와 계약하며 KBO리그에 왔다. 하지만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훈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조기귀국했고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경기(5이닝)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다.
SSG는 지난 16일 한화전에서 4-10으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고명준은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박성한과 이지영이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민(⅔이닝 무실점)-한두솔(1이닝 1실점)-정동윤(2⅓이닝 4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고전하며 경기 흐름을 내줬다.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투수다. 류현진은 올 시즌 4경기(23이닝) 1승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키움을 상대로 6이닝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SSG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한화 타선은 지난 경기 12안타 3홈런을 몰아쳤다. 채은성이 시즌 1호, 노시환이 시즌 4호, 5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노시환은 5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채은성도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플로리얼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SSG는 9승 8패 승률 .529 리그 3위, 한화는 10승 11패 승률 .476 6위를 달리고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한화가 2승으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