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거룩한 밤’을 통해 마동석과 호흡을 맞춘 서현이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17일 오전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거룩한 밤:데몬 헌터스’의 배우 서현, 이다윗, 정지소가 출연해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현은 영화 속 한 장면을 언급하며 “마동석 선배님이 문을 부수는 장면이 있는데, 이걸 어떻게 부수지?’ 했다. 근데 ‘그건 평소에도 부실 수 있는 거고’ 하시더라. 그때 정말 재밌었다”고 입을 열었다.

정지소도 마동석과 에피소드가 있다며 “어디서 언급한 적이 없는데, 동석 선배님께서 중간에 저를 유심히 한번씩 볼 때가 있다. 제가 힘이 없을 때 안 내려고 하는데, 티가 나나봐요. 이렇게 주먹을 내미신다. 그게 ‘안다, 할 수 있다’라는 무언의 의미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들은 마동석이 운영하는 복싱장을 가본 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서현은 “복싱장 오픈했을 때 한번 가봤다”고 말했다.
서현은 “선배님이 고심해서 잘 가르쳐주시는 분들을 모셔서, 다니고 싶은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더라. 꾸준히 해야하는데 마음을 먹고 해야하니까. 아직 마음을 먹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동석과 서현, 경수진, 정지소, 이다윗이 출연하는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오는 4월 30일 개봉한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보이는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