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엔하이픈→보아, 위콘페 합류..K팝 대세 총출동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5.04.17 13: 56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이하 위콘페)의 마지막 라인업이 전 세계 팬덤의 심장을 뛰게 하는 대세 아티스트들로 채워졌다. 2년차 아일릿부터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보아에 이르기까지 K-팝 전 세대를 아우르는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뜨거운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브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는 17일 위버스콘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AKMU, 비비지(VIVIZ),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엔하이픈(ENHYPEN), 르세라핌(LE SSERAFIM),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82메이저(82MAJOR), 아일릿(ILLIT), 트리뷰트 아티스트 보아(BoA) 등으로 구성된 마지막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로써 올해 위콘페는 총 27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올해 첫 합류부터 3년 연속 출연 아티스트까지…더욱 다채로워진 위콘페 라인업

먼저, 독보적 매력으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들이 처음으로 위콘페를 찾아 페스티벌의 풍성함을 더한다. 
지난 10여년 간 자체 프로듀싱을 통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AKMU가 처음으로 위콘페 무대에 선다. 위트 넘치는 독특한 가사와 감성으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해 온 AKMU의 신선한 무대가 위콘페의 음악적 지평을 넓힐 전망이다.
미니 4집 ‘VERSUS’의 타이틀곡 ‘MANIAC’의 챌린지 흥행으로 차트 역주행 신화를 쓴 비비지도 위콘페에 참여한다. 비비지는 지난해 첫 월드투어를 개최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 데 이어 미니 5집 ‘VOYAGE’를 발매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형 아이돌’ 82메이저도 선후배 K-팝 아티스트들과 나란히 위콘페 무대에 오른다. 최근 발매한 미니 3집 ‘SILENCE SYNDROME’을 통해 강렬한 비주얼과 독보적 스타일로 주목받는 82메이저가 위콘페에서도 그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 등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도 3년 연속 위콘페에 총출동한다.
작년 위콘페 첫날 야외와 실내 공연 모두 올라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했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무대가 주목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한국 가수 최단기간 일본 4대 돔 입성을 시작으로 북미 스타디움 공연을 거쳐 첫 유럽 투어까지 이어온 ‘스테이지텔러’(스테이지와 스토리텔러의 합성어)의 면모를 이번 위콘페에서도 과시한다.
세계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무대에 선 엔하이픈도 위콘페를 다시 찾는다. 엔하이픈은 지난 2월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 데뷔 후 첫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음반 강자로 우뚝 섰다. 코첼라 입성을 통해 퍼포먼스 킹의 면모를 입증한 엔하이픈의 위콘페 무대가 글로벌 음악팬들의 심박수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지난달 발매한 미니 5집 ‘HOT’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린 르세라핌도 에너지 넘치는 ‘핫(HOT)’한 무대를 선보인다. 르세라핌은 4세대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4개 앨범을 연속해서 ‘빌보드 200’ 10위권에 올리며 글로벌 톱 걸그룹으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올해 신설된 위콘페 저녁 야외 무대에 올라, 초여름밤의 페스티벌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데뷔 후 첫 단독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7~8월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초대받으며 차세대 공연 강자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슈퍼 신인’ 아일릿부터 데뷔 25주년 ‘퍼포먼스 퀸’ 보아까지…K-팝 세대를 초월한 위콘페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위콘페에 등장하는 아일릿은 그룹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뽐낸다. 지난해 3월 데뷔와 동시에 미니 1집 타이틀곡 ‘Magnetic’이 큰 인기를 끌며 ‘슈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아일릿은 최근 공개한 ‘Almond Chocolate’으로 글로벌 음악 팬들의 마음을 달콤하게 물들이고 있다.
K-팝의 레거시를 조명해 온 위콘페 트리뷰트 스테이지가 선정한 올해의 아티스트는 보아다. ‘No. 1’, ‘아틀란티스 소녀’, ‘Only One’, ‘Valenti’ 등 셀 수 없는 명곡들로 사랑받아온 보아는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이했다. 보아는 지난해에도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개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 왔다. ‘퍼포먼스 퀸’ 보아의 무대와 함께, 자신만의 스타일로 선보일 후배 아티스트들의 헌정 무대가 기대감을 키울 전망이다.
위버스파크 밤 공연 신설·티켓 권종 4종으로 확대…관객 선택권도 확장
최종 라인업과 함께 양일 공연의 타임테이블도 공개됐다. 특히 올해 위버스파크 공연이 낮(Day) 공연과 밤(Night) 공연으로 나뉘어 개최되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에 신설된 밤 공연에는 ‘위콘페 초이스’(WECONFE CHOICE)로 선정된 이무진과 넬(NELL)이 양일 각각 오프닝 아티스트로 출격해 한층 색다른 분위기로 위콘페를 꾸민다.  
본 공연의 위버스 공식 멤버십 대상 티켓 선예매는 24일, 일반 예매는 25일 오픈된다. 올해 위버스파크 밤 공연이 신설되면서 티켓 권종도 △1 DAY PASS(위버스파크 낮 공연+위버스 콘), △GREEN PASS(위버스파크 낮 공연+위버스파크 밤 공연), △CON TICKET(위버스 콘), △NIGHT TICKET(위버스파크 밤 공연) 등 총 4종으로 확대돼 선택의 폭을 늘렸다.
멤버십 선예매는 1 DAY PASS와 GREEN PASS 중 선택 가능하며 일반 예매는 모든 권종을 구매할 수 있다. 티켓 예매 및 오프라인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위버스 내 위버스존(Weverse Zone) 커뮤니티 및 위버스콘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이브는 “올해 위콘페 참여 아티스트는 역대 최대 규모인 27팀으로, 뮤지컬 등 기존에 참여하지 않았던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합류하며 전년보다 풍성한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며 “세대와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음악 페스티벌로서 글로벌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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