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담 증세' LG, 박동원 지명타자-이주헌 포수...삼성전 스윕 도전 라인업 공개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4.17 15: 54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스윕에 도전한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삼성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LG는 개막 초반 16승 3패의 초상승세다. 2위 KT 위즈를 5.5경기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LG는 15일 삼성 상대로 '팀 노히트 노런' 대기록을 세우며 3-0으로 승리했고, 16일에는 타선이 폭발하며 12-2 대승을 거뒀다.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LG는 임찬규,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로 예고했다.5회말 무사 주자 1,2루 LG 박동원이 좌월 스리런 홈런을 때린 후 덕아웃에서 기뻐하고 있다. 2025.04.16 / rumi@osen.co.kr

삼성과 시즌 3차전 선발투수는 송승기다. 지난해 군대에서 제대, 올해 5선발을 맡았다. 3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고 있다. 송승기가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 LG는 모두 승리했다. 송승기는 7이닝 무실점, 5이닝 2실점(승), 6이닝 2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 김현수(1루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지명타자) 송찬의(좌익수) 이주헌(포수) 박해민(중견수) 신민재(2루수)가 선발 출장한다. 
송승기가 선발 등판하는 날에는 백업 이주헌이 포수 마스크를 쓴다. 이주헌은 올 시즌 타율 2할2푼2리(9타수 2안타) 3볼넷 2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오스틴이 담 증세로 결장한다.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이 자고 일어나서 목이 안 돌아간다고 한다. 목 옆에 담 증세로 오늘 쉰다. 대타도 안 된다"고 설명했다. 오스틴은 하루 쉬고, 내일(18일)은 대타 정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수가 1루수, 박동원이 지명타자로 나선다. 
삼성 선발투수는 원태인이다.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하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어깨 통증으로 재활을 하느라 시즌 출발이 늦었다.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빠지고 3월 29일 두산전에 첫 등판 했다.
LG 이주헌. 2025.03.17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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