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도 울었다.."아이들, 버려질 공포有→가족 안정감 줘야" 조언 ('이혼숙려캠프')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4.17 18: 47

‘이혼숙려캠프’에서 재혼한 부부가 등장, 아이들의 불안함을 줄이기 위한 솔루션을 받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아슬아슬한 가족 모습이 그려졌다. 
부부는 첫 번째 관계 회복 솔루션으로 이호선 상담가를 통해 부부 상담을 받았다. 이호선은 상담 전 사전 검사 결과를 토대로 가족의 현 상황을 꼼꼼하게 짚으며, “격리의 극치, 이거 입원해야한다”며 “다른 출연자 합해도 이런 그래프 안 나온다”며 놀랐다.

이후 아내부터 상담을 했다. 직접적으로 “남편의 아이들 안 키우고 싶으시냐”고 하자아내는 “반반이다”며 솔직, “애들 때문에 이혼숙려캠프 오신거면 그냥 가셔도 된다 아이들 셋이 누나 안 챙긴다고 이혼하는 부부 없다”며 일침했다.그러면서 식사할 때 자리배치를 하는 것을 꼬집으며 “이건 계급이다”고 했다. 명확한 경계와 각자 위치를 보여준다는 것. 그 배치를 아내가 하고 있었다.
문제는  “아이들은 항상 버려질 공포감을 가진다”는 것. 엄마의 불편한 시그널에 위태로운 심리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실제 아이들이 밖을 안 나가는 이유도 언급했다. 하루 대부분 집안에서 보내는 이유에 대해 이호선 상담가는 “아이들이 (심리적으로)집에 못 들어올까봐 그런 것, 아이들이 당장 나가라하면 갈데도 없다”며 “바로 고아되는 것 아이들은 생존위기”라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그는 “이 집 문제를 보면 온 집안 식구들이 아내 눈치를 본다,알게모르게 남편부터 모두 아내 눈치를 보는 것”이라며비취를 맞추고 가장 눈치를 많이 보는건 남편을 소환했다. 실제 남편은 “그렇다”고 대답, 이호선 상담가는 “거의 버티고 있는 수준”이라 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눈치보는 이유를 물었다. 남편은 “가정이 깨질까봐 그런 것안정적이지 않은 가정에게 불안함을 보인 것”이라 했다. 그래서일까 불안과 우울감도 높았다. 이호선 상담가는 “죽음의 울타리 꽉차 있는 집 . 훼파될 것에 대한 불안이 높아,다 잃은 자들이 견뎌내고 있는 집”이라며 가족 구성원들이 너무나 큰 불안에 시달리고 있음에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상담가는 “가족에게 소외된 아이들, 가족이 되고 싶어한다”며 아이들의 심리를 알 수 있는 그림을 언급, “아이들은부모를 또 잃을까봐 두려워한다 죽음공포와 유기불안이 있어 아들이 심각할 정도”라며 “자녀들에게 한 가족이라는 안정감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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