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스윕→삼성과 3위 대전 준비…김태형, “박세웅 너무 잘 던져줬다”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4.17 22: 30

시즌 첫 스윕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의 경기에서 7-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키움 3연전을 스윕 하면서 중위권 기반을 공고하게 다졌다. 시즌 11승 10패를 마크하며 삼성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이날 선발 박세웅이 키움 타자들을 완벽하게 돌려세웠다. 6⅔이닝 6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무실점 혼신의 피칭을 펼쳤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뽑아냈다.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 방문팀 키움은 김윤하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키움전에서 7-1로 승리한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4.17 / foto0307@osen.co.kr

타선에서도 2회 4득점의 빅이닝을 완성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일찌감치 쥐었다. 전민재가 4타수 3안타 1득점, 나스엽이 3타수 2안타 2득점, 황성빈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박세웅 이후 송재영과 김강현, 김상수, 그리고 박진형이 올라와 남은 경기를 책임졌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박세웅이 6⅔이닝을 12삼진 포함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너무 잘 던져줬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도 경기 초반에 득점이 나와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며 “9회 박진형이 오랜만에 1군 등판임에도 이닝을 깔끔하게 잘 막아줘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줘 주중 경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야구장을 찾아 응원 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 방문팀 키움은 김윤하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키움전에서 7-1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4.17 / foto0307@osen.co.kr
이제 롯데는 주말 대구로 이동해 공동 3위인 삼성과 3연전 맞대결을 벌인다. 롯데는 18일 선발 투수로 터커 데이비슨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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