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3연승...안양 정관장 잡고 4강 PO 합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5.04.17 22: 39

 울산 현대모비스가 3연승으로 6강 PO를 넘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현대모비스는 17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25 KCC프로농구 플옵 3차전에서 게이지 프림, 이우석, 서명진 활약을 묶어 안양 정관장을 접전 끝에 99-92로 물리치고 시리즈 전적 3전 전승으로 4강 플옵에 올라섰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2연승을 앞선 상황에서 빠른 경기 매조지를 위해서 날선 집중력을 보였다. 1쿼터부터 장재석을 앞세워 부지런하게 득점하던 현대모비스는 이우석과 게이지 프림도 득점에 가세하면서 빠르게 달아나면서 1쿼터를 24-19로 앞선 채 막았다.

2쿼터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이 속공을 이끌었다. 여기에 서명진의 슛감이 살아나면서 32-19까지 점수 차이를 벌리기도 했다. 안양 정관장이 전열을 정비했지만 두 팀 모두 쉽사리 몰아 넣지는 못하면서 54-45로 앞선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운명의 3쿼터. 현대모비스는 10점 정도의 리드를 유지하던 가운데 점점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날선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더 빠르게 점수 차이를 벌렸다. 3쿼터는 현대모비스가 점수 차이를 20점으로 벌린 채 마무리됐다.
4쿼터는 그나마 정관장의 반격이 이어졌다. 거세게 추격하면서 6점 차까지 따라 붙어싿. 그러나 현대모비스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박무빈의 자유투로 점수 차이를 벌리면서 99-92로 경기를 매조지으면서 봄농구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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