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치 200% 해냈다” 4연패 탈출, 박진만 극찬은 '19세 신인 2루수'였다…원태인 QS 1실점-디아즈 투런포-강민호 2타점도 좋았지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4.18 00: 10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힘겹게 4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5피안타 1볼넷 1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삼성은 1-2로 뒤진 4회 1사 1루에서 디아즈의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 2사 1루에서 구자욱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 강민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4-1로 달아났다.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송승기,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2사 주자 2루 삼성 김성윤의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때 심재훈이 덕아웃에서 박진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4.17 / rumi@osen.co.kr

6회는 2사 후에 신인 심재훈이 볼넷으로 출루해서,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김성윤의 좌익수 앞 짧은 안타 때 2루에서 홈으로 질주해 귀중한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발로 만든 득점.  8회 심재훈의 볼넷, 희생번트, 김성윤의 1타점 2루타로 6-1까지 도망갔다. 
8회 임창민이 문보경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9회 이재희가 올라와 2루타와 안타, 볼넷으로 1점을 허용하고 무사 1,2루 위기가 이어졌다. 마무리 김재윤이 올라와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 아웃으로 잡았다. 1사 만루에서 문보경을 유격수 인필드 플라이 아웃, 박동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삼성은 LG에 6-3으로 승리했다. 디아즈가 역전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강민호는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구자욱은 역전을 막아내는 슈퍼 캐치로 팀을 구했다. 선발 투수 원태인은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경기를 마치고 삼성 김재윤과 강민호가 포옹을 하고 있다. 2025.04.17 / rumi@osen.co.kr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연패를 끊는 에이스의 역할을 역시 원태인이 해줬다. 평소 보다 부담이 많았을텐데, 페이스 흐트러짐이 없이 본인 공을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
또 “심재훈은 신인인데도 차분하게 경기를 뛴 모습이 인상적이다. 기대치의 200%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쳐 줘야 할 타자들이 제 몫을 해주니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디아즈의 역전 홈런, 강민호의 적시타가 덕아웃 분위기를 완전히 살렸다. 연패를 끊었으니 다음 경기부터는 홈구장에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송승기,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웠다.삼성 박진만 감독이 경기를 주시하고 있다. 2025.04.17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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