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또 부상 악재’ 내일 선발투수가 신장결석 이탈…최정-에레디아 복귀는 감감무소식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4.18 16: 44

프로야구 SSG 랜더스에 부상 이슈가 또 생겼다. 4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악재다. 
SSG는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LG와 시즌 첫 대결을 갖는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 인터뷰에서 "좋은 걸로 이야기해야 하는데 계속 우울한 소식만 나온다"고 문승원에 대해 언급했다. 
SSG 구단은 "문승원 선수는 16일 신장결석 진단을 받고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번 주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며, 회복 경과를 지켜본 후 다음 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입니다"라고 알렸다. 

SSG 투수 문승원 / OSEN DB

이숭용 감독은 “승원이가 며칠 전부터 안 좋았다. 그래서 영진이를 (선발) 뒤에 붙이고 했어야 되는데, 승원이 몸 상태가 그렇다고 해서 영진이를 붙어 쓰는 걸  못 했다. 승원이가 지금 던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딜레이 됐고, 내일은 영진이를 선발로 쓴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수 화이트가 부상에서 복귀하자, 기존 선발에서 이탈자가 생겼다. 문승원의 복귀는 언제 가능할까. 이 감독은 "다음 주 목요일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타이밍을 조금 보고 있다. 일단은 몸이 안 아파야 되니까. 로테이션은 한 번만 빠지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송영진이 불펜에서 임시 선발로 던지면 불펜이 헐거워진다. 이 감독은 “불펜이 조금 힘들다. 어제도 경은이가 던진 것도 5~6일 안 던졌기 때문에 던졌다. 병헌이도 던졌고. 너무 안 던지면 또 안 되니까. 이제 상대 데이터도 보고 움직일 수 있는 선수로 기용해야 한다. 2연투를 한 두솔이와 민이는 오늘 쉬고 나머지 선수들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25 SSG 송영진 /cej@osen.co.kr
연패 상황에서 1위 LG를 만났다. 이 감독은 “어느 팀을 만나도 지금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저랑 선수들이랑 잘 헤쳐 나가야 된다”며 “1년에 한 3번 정도 고비는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초반에 와서 다행이다. 우리 선수들이 완전체가 되기 전까지는 선택과 집중을 해서 최선을 다해서 1승 1승을 올려야 한다. 일단은 연패를 먼저 끊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타순도 지금 매일 끝나고 이렇게 저렇게 고민하고 데이터도 보고 컨디션도 체크하고 타격 파트하고 훈련도 많이 시키고 데이터 파트하고 계속 얘기하고 있다”며 “어떻게든지 돌파구를 찾아보려고 저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들이 진짜 열심히 하고 있다. 조금 기다리면 주축 선수들이 돌아오고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판타자인 최정, 에레디아가 부상으로 빠져 있다. 복귀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SSG는 이날 박성한(유격수) 정준재(2루수) 최지훈(중견수) 한유섬(우익수) 고명준(1루수) 이지영(포수) 최준우(좌익수) 현원회(지명타자) 박지환(3루수)가 선발 출장한다. 
처음에는 포수로 조형우가 라인업에 들어갔다가, 이지영으로 바뀌었다. 이 감독은 "이지영이 어제 한화전에서 블로킹 하다가 오른 손가락을 살짝 접질렀다. 내야가 어린 선수들이기에, 지영이가 중심을 잡아줄 필요가 있었는데 출전을 자청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시즌 첫 시리즈 스윕을 달성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하며 올해 처음으로 3연전 스윕에도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SSG 최지훈, 이지영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5.04.17 /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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