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와 시즌 1차전 맞대결을 한다. LG는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맞붙는다. 올 시즌 첫 만남이다.
LG는 SSG 상대로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문성주(지명타자) 문보경(1루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송찬의(좌익수) 구본혁(3루수) 박해민(중견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오스틴이 담 증세로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오스틴은 지난 16일 삼성전 도중 목이 약간 불편했다. 17일 자고 일어나서 상태가 더 안 좋아졌다. 염경엽 감독은 17일 "오스틴이 자고 일어나서 목이 안 돌아간다고 한다. 담 증세로 오늘 쉰다. 하루 쉬고, 내일(18일)은 대타 정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염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오스틴의 상태에 대해 "대타는 된다. (SSG 선발)박종훈이 빠지면 바로 넣을거다. 오스틴이 종훈이 공을 못 친다. 타이밍을 못 맞춘다. 오스틴한테는 종훈이 볼이 완전 마구다. 그래서 아예 빼주는 게 낫다"고 언급했다. 경기 중반 대타로 대기한다.
김현수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체력 안배 차원이다. 염 감독은 "김현수는 좀 지쳤다. 수비를 안 하다가 성주 때문에 계속 좌익수로 나갔다. 어제는 안 하던 1루수도 해서 좀 지친 기색이 있다. 대타 카드 2개 쥐고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문성주가 복귀한 후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지명타자로 출장하면서 김현수는 시즌 초반 수비 출장이 많았다 .
SSG 선발투수는 사이드암 박종훈이다.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하고 있다. 박종훈은 지난해 LG전 2경기(4⅓이닝) 등판해 1실점,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LG는 치리노스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고 있다. 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 5위에 올라 있다. 4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매 경기 2실점 이하로 막아냈다.
한편 SSG는 박성한(유격수) 정준재(2루수) 최지훈(중견수) 한유섬(우익수) 고명준(1루수) 이지영(포수) 최준우(좌익수) 현원회(지명타자) 박지환(3루수)가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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